뉴질랜드, 유학생 영어 시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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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질랜드, 유학생 영어 시험 강화
글쓴이	관리자	날짜	2011.10.17	조회수	10128
뉴질랜드 교육 당국은 유학생들의 영어 시험에 광범위한 부정행위가 자행돼온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영어 시험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뉴질랜드 헤럴드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학력 평가원(NZQA)은 그동안 외국 유학생들을 교육해온 학교나 학원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해온 시험 대신 독립기관이 시행하는 국제인정 시험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 파울러 NZQA 부원장은 지난해 조사결과 일부 학교나 학원에서 형편없는 영어실력과 수준이하의 성적에도 합격처리가 되는 등 다양한 문제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라 NZQA는 학교나 학원들이 기준에 못 미치는 학생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영어 요건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식으로 바꿀 것인지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 그러나 최종적인 방안이 결정되면 학교나 학원들에 통보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6개의 사설 교육기관들이 질 낮은 교육, 학생들의 불만, 재단 계정에서 수업료 증발 등 다양한 의문점이 제기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며 NZQA는 지난 2년 동안 16개 학교나 학원들에 대해 폐쇄조치를 하는 등 사실로 드러난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럴드는 새로운 정책 변화는 NZQA의 태도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해 많은 유학생들이 형편없는 영어실력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입학하고 있다고 헤럴드가 지적했을 때 파울러 부원장은 그런 학생들이 합격했다는 사실은 그들이 이해능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었다고 지적했다. 유학생들을 교육하는 일부 학원의 원장들도 사설 학원에서 부정행위가 만연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NZQA가 빠르게 대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랭귀지 인터내셔널'의 대런 콘웨이 대표는 독립기관이 실시하는 영어 시험을 보도록 하는 방안은 아주 좋은 방안으로 NZQA가 오래전부터 그렇게 했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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