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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에서 규모 5와 6 사이의 크고 작은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소(USGS)의 발표에 따르면 12월23일 오후 1시 58분경 5.8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2시 6분에 5.3의 지진이 그리고 3시 18분에는 6.0의 지진, 그리고 3시 50분에 5.0의 지진이 이어졌는데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크리스트처치 동쪽으로 15km 떨어진 곳의 깊이 4.8km 점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으로 연말을 맞아 쇼핑몰 등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일부 가정은 단전이 되기도 했으며 진앙지에 가까운 뉴브라이턴을 비롯한 동부 지역은 토지의 액상화 현상이 크게 일어나 고충을 겪고 있는데, 다행히도 현재까지 중상자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지진을 경험한 한 시민에 따르면 잛은 기간에 크고 작은 지진이 계속되었으며 집안의 물건이 또다시 부숴지고 깨졌다며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 2월22일 규모 6.3의 지진에 비해 훨씬 피해는 적으나 최근 약 3개월간 별다른 지진이 없어 마음을 놓고 있던 차에 갑자기 발생해 시민들의 놀라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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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Zeala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