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마침내’ 겨울 GTA 눈·추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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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감자유학 | 날짜 | 2011.12.29 | 조회수 | 17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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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 때까지 실종됐던 ‘겨울분위기’가 28일 새벽부터 남부온타리오 지역에서 마침내 연출됐다.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선 27일 낮 최고 6도까지 오르면서 뿌리던 비가 오후 늦게부터 진눈깨비로 바뀌었다. 28일 새벽부터 북극에서 내려온 한랭전선이 시속 40~60km로 멕시코만에서 올라온 따스한 기단을 밀어내는 바람에 이날 아침잠에서 깨어난 남부온주 주민들은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것을 볼 수 있었다. 토론토에서 수은주는 28일 낮 최고 영하 8도까지밖에 올라가지 않았고, 시속 30km이상을 유지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영하 16도로 느껴졌다. 토론토는 이날 5cm 미만의 눈이 내렸지만 오웬사운드·배리·컬링우드 등 무스코카 일대는 10cm 이상이 쌓였다. 전날 내린 비와 진눈깨비로 도로가 얼어붙는 바람에 하이웨이 400·404 등지에서 자동차들이 미끄러져 길가도랑에 빠지거나 접촉사고를 일으키는 사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피어슨국제공항에선 일부 항공편이 지연됐다. 한편 강풍과 얼음비로 인해 토론토 북서쪽 뉴마켓, 민든, 피터보로, 페넬런폴스, 오렌지빌, 볼튼, 니피싱 등지의 8천여 가구에 28일 새벽부터 전기공급이 차단되기도 했다. 연방환경부는 토론토지역 낮기온이 29일 다시 0~1도 수준을 회복한 뒤 주말까지 비교적 따스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새해 첫날엔 기온이 7도까지 오르면서 비가 올 전망이다 [Korea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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