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 오래 사신 교민들 뿐만 아니라, 미국 사람들도 지역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접 해당 지역을 직접 가 보시지 못하고, 간접 소식으로만 들어서 생기는 오해도 있는데요. 특히, 지역명에 잘못 알고 계시거나,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계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보스턴 지역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드리고자 합니다.
보스턴도 어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지역에 따라서 분위기가 정말 다양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대체적인 부분을 안내드린 것이며, 어느 특정지역이 무조건 위험하거나, 또는 무조건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는 없습니다.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지역에서도 사고는 일어날 수 있으며, 반대로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동네에도 좋은 홈스테이나 이웃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다행인 부분은 보스턴은 타 대도시에 비하여, 총기소지가 매우 엄격하며 안전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은 지역입니다. 또한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1. Chelsea, Charlestown, East Boston
위 지역은 다운타운에서 북쪽, 그리고 Cambridge에서는 동쪽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북쪽 Orange Line과 Blue Line 사이의 동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지역은 같은 동네에서도 분위기가 참으로 다양한 곳입니다. 잘 사는 곳은 바로 해변 앞에 그림같은 집이 있는 가 하면, 어떤 곳은 꽤 우울합니다. 중/남미의 저소득 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타 어학교들의 경우, 이곳 지역으로도 종종 홈스테이가 배정되기도 하는데요.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리는 동네입니다. 참고로, 공항 위로 Winthrop 이라는 해안 지역이 있습니다. 이 동네도 홈스테이 집들이 정말 많습니다. 간혹, 이 동네가 별로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직접 가보면 보스턴 홈스테이의 평균보다 좋은 집들이 많습니다. MBTA와 별도로 지역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Roxbury & Dorchester
위 두 지역은 사실 "좀 위험한 동네다"라고 하면 누구나 동의 할 만한 지역입니다. Roxbury는 Northeastern University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동네이고요. Dorchester는 Umass Boston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동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위 두지역은 E어학교와 K어학교에서 홈스테이를 많이 배정을 하는데요. 학생들의 만족도와 주변 환경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이 지역에도 좋은 집들이 있기는 하지만, 특히 여학생이 이쪽 지역으로 홈스테이 배정된 경우는 (실제 집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미리 타 집으로 배정을 해 달라고 하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쪽 지역은 유학생들이 홈스테이 배정이 되기 전까지는 거의 가 볼 일이 거의 없습니다. 흑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며, 베트남 커뮤니티가 Dorchester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 Mattapan
이 지역 또한 흑인들이 많이 거주 하는 지역인데요. K 어학교의 경우는, 이 곳에도 간혹 홈스테이가 배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 Roxbury와 Dorchester와 함께 사람들이 기피하는 지역인데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집값도 싸고 저 소득층이 많이 거주 하고 있습니다. 간혹, 남쪽의 Redline은 모두 위험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사실, 이 지역은 Dorchester와 Milton과 인접해 있는 지역인데, 동네에 따라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 북쪽의 Dorchester와 인접한 곳은 흑인 거주 지역의 한 중심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반대로 Milton과 인접한 곳은 상당히 많은 부촌의 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 지역 또한 유학생들은 거의 가 볼 일이 없습니다.
4. Jamaica Plain
보스턴에서 가장 오해를 많이 받는 동네가 Jamaica Plain 입니다. Orange Line이 Jamaica Plain을 관통해서 지나가는데요. 행정구역 상, Jamaica Plain 1/5 지역 정도가 Oragne Line 동쪽에 있습니다. 이 동쪽 지역이 Roxbury와 인접하는데, 같은 Jamaica Plain이기는 하지만 이 지역만 분위기가 Roxbury입니다. 그래서 잘 모르시는 한국 분들은 Jamaica Plain이 모두 위험한 동네로 오해를 하는데요. 하지만 Orange Line을 중심으로 서쪽에 위치한 대부분의 Jamaica Plain은 보스턴에서도 손에 꼽힐정도로 아름다운 집들이 많습니다. 상당히 부촌이며 특히 Jamaica Pond 지역은 보스턴에서도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Jamaica 라는 이름때문에 '자메이카 사람들이 많이 사는가?' 라며 오해를 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Jamaica라는 이름은 인디언 부족명의 영국식 발음입니다.
5. Brookline, Chestnut Hill, Newton
위 지역은 보스턴에서 소위 학군이 좋기로 유명한 곳들입니다. 공원과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거주 환경도 매우 좋고요. 특히, Brookline은 지역 공립학교가 유명하여, 자녀를 동반하여 오시는 한국 부모님들이 많이 선호하시는 지역입니다. 또한 다운타운과도 가깝고 지하철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유학생들도 많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Chestnut Hill은 보스턴의 비버리 힐즈라고 할 만큼, 보스턴의 최고의 부촌입니다. 톰브래디 & 지젤번천 부부가 이 지역에 살고 있어서 유명세를 더욱 탄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대중교통이 거의 없기 때문에, 홈스테이는 물론 유학생들이 거주 할 수 있는 지역은 아닙니다. Newton 지역은 서쪽으로 떨어져 있는데, 이 곳 또한 수준 높은 공립학교의 영향으로 많은 한국분들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Newton에서 BSML로 차로 오면 금방 오시고, BSML 주변은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녀 공립학교 입학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BSML에서 수강하신 적도 있습니다.
6. Roslindale, West Roxbury
이 지역이 바로 BSML이 위치한 지역인데요. Jamaica Plain과 마찬가지로 모르시는 분들은 많아 오해하시기도 합니다. 특히, West Roxbury는 위에서 언급해 드린 Roxbury와 (지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인접해 있지도 않는 전혀 다른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이름때문에 Roxbury의 한 지역으로 오해를 하십니다. West Roxbury와 Roslindale은 Orange Line 종점(Forest Hills)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오는 것 때문에, Mattapan 이나 Roxbury 같은 동네로 오해하시는데요. 미국의 전형적인 중산층 가족이 사는 동네입니다. Mattapna과는 거리가 꽤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참고로, BSML은 홈스테이 배정을 통학거리(도보 또는 버스)로 25분 이내로만 배정을 하는데요. 모두 Roslindale 인근 도보 지역, West Roxbury, 또는 Jamaica Plain 서쪽 지역으로만 배정이 됩니다. (보라색 Homestay 라인을 참고하세요)
7. Milton
Milton 지역은 조기유학에 관심 있으신 분들 아니면 잘 모르시는 지역입니다. 미국 최고의 사립학교중에 하나인 Milton Academy가 이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지역은 사실 유학생들이 갈 일도, 그리고 홈스테이도 거의 없습니다. Brookline과 Newton 보다 더 부촌이라고도 할 수 있는 Milton을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Redline 지하철을 타고 비선호지역인 Dorchester와 Mattapan을 거쳐야 갈 수 있는데요. 이 지역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어떤 특정 지역을 지하철로 통과해서 간다고 해서, 그 다음 지역까지 우범지역(?)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 드리기 위함입니다.
타 어학교들이 지역에 상관없이 무작위로 홈스테이 배정되는 것에 비해, BSML은 안전한 지역과 선별된 가족으로만 배정 되고요. 특히, BSML 재학 중인 학생들의 경우, 지역 때문에 문제가 있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보통 한국 학생들은 홈스테이 4주만 하고 집을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BSML의 학생들, 특히 한국 학생들의 90% 이상은 BSML 졸업하기까지 계속 BSML의 숙소에서 거주했다는 것이, BSML의 홈스테이가 얼마나 만족도가 높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