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을 이용해서 런던 가기.

   브라이튼에서 공부를 하는 어학연수생이라면 한 번쯤은 런던에 가기 마련이다. 나 또한 브라이튼에 도착한지 일주일 째 되는 날 친해진 외국친구들과 런던을 갔었다.

물론 브라이튼에서 뿐만아니라 캠브리지나 옥스퍼드 같은 외곽지역이면 다 이용가능한 방법이고 또 런던을 꼭 가는 것이 아니라 포츠머스나 다른 외곽지역으로 여행을 갈 때에도 이용가능 한 방법이니 꼭 런던을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국 여행을 할 때 필요한 방법을 얻는다고 생각하고 이 리뷰를 참고해 보길 바란다. 

런던을 가기 위해서는 일단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한가지는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다른 리뷰에서 이미 버스를 타고 런던에서 브라이튼으로 오는 리뷰를 업로드 해 놓았으니 참고하면 될 듯하다. 나머지 방법을 제목에 이미 기재를 해 두어서 아시다시피 트레인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보편적으로 많이 이용하기도 하고 버스는 트래픽으로 예상했던 시간보다 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데 트레인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비싸더라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리뷰는 버스와 트레인 그 중 많이 사용하는 트레인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에 대해 말해주고자 한다.

   브라이튼 역은 브라이튼 시내 시계탑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쭉 걷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보통은 런던에는 친구들과 같이 가기 때문에 브라이튼 역에서 직접 표를 사곤 했다. 

  또한 인원이 3인 이상이면 기차표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기계로 표를 사면 결제를 나눌 수가 없다 보니 브라이튼역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데스크로 가서 표를 사서 각각의 결제를 하면 된다.

   보통은 기차표 할인을 받기 위해 레일카드라는 것을 발급 받아 영국에 많이 온다. 나 또한 레일카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차표를 살 때마다 친구들과 함께 구매하여서 정작 레일카드를 쓸 일은 많이 없었다. 혼자 여행을 많이 즐기시는 분들은 레일카드를, 그렇지 않은 분들은 굳이 레일카드를 발급받을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

   만약 아침에 데스크가 열지 않는 시간에 브라이튼역에서 출발을 해야 하거나 시간대를 정확히 알고 미리 표를 끊고 싶다면 어플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Trainline이라는 어플을 이용하면 출발시간과 주행시간 등이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선택하여 카드를 등록하여 결제를 하면 된다.

    하지만 런던을 당일치기로 간다면 꼭 알아야 할 필수 정보가 있다. 

바로 데이브래블카드를 구매하는 것이다. 

데이트래블카드는 브라이튼에서 런던, 런던에서 브라이튼을 오는 트레인을 비롯하여 하룻동안 런던 시내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물론 Off-peak 시간에 이용할 수 있어 평일에 출퇴근 시간에는 이용할 순 없지만 주말은 제외된 시간이고, 우리는 보통 주말에 이용을 하기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영국의 기차는 왕복이 아닌 편도로 사면 훨씬 비싸게 주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이 데이트래블 티켓에 대해 잘 모르고 편도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런던에 거주하지 않고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분들은 꼭 데이트래블 티켓을 잘 이용해 보길 바란다.

    어플로 구입을 한 이 후에는 기차역에서 실물티켓을 찾아야 한다. 기차역 안에 있는 머신으로 결제된 티켓을 선택하면 코드를 입력하는 창이 뜨고 코드는 어플에서 결제를 했다면 어플에서 찾을 수 있다.

처음 이용한다면 이 과정도 좀 헤맬 수 있기 때문에 기차 출발 전 15분 전에는 도착하길 추천하며, 기계에서 실물티켓을 뽑을 때 어플에서 결제한 카드를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꼭 결제한 카드를 챙겨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