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에는 시티에만 2곳의 영화관이 있고 사우스뱅크 및 꽤 여러 곳의 영화관이 있는데요.

그중 시티 마이어 센터에 있는 이벤트 시네마와 사우스뱅크에 있는 시네플렉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두 곳 모두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면 따로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예약하지 않고 직접 가서 구매했습니다.

[이벤트 시네마]

두 곳 영화관 모두 게임할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영화 시작까지 시간이 남아 콜롬비아 친구랑 처음으로 농구 게임을 했네요.ㅎㅎ

여기는 모든 게임이 한 번 하는데 $2여서 자주 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영화관엔 한국처럼 팝콘 냄새가 아주 향기로웠는데 역시 한국처럼 배보다 배꼽이 더 컸습니다.

티켓 가격보다 너무 비싸더라구요..

팝콘 가격이 비쌀 걸 예상하고 저희는 미리 과자랑 음료수를 가지고 갔었어요.

티켓은 저기 보이는 매표소에서 구매했는데 저희는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구매해서 $7(5,700원)로 관람했습니다.

이벤트 시네마는 학생증과 멤버쉽만 있다면 항상 $7로 영화를 상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보러 가야겠죠?! :)

이곳은 평일, 주말 모두 금액은 동일하고 가입 여부에 따라 금액이 크게 달라지는데요.

가입을 했다면 항상 $12로 볼 수 있고 아니라면 월~일(화요일 제외) 성인 $19.5, 학생 $15.5,

화요일은 무비데이라 성인, 학생 상관없이 모두 $12.5에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가입 후 학생증을 소지하고 가는 것입니다.

영화관 내부는 쾌쾌한 냄새가 많이 나고 상영 전 20분 넘게 광고했던 게 큰 단점이였습니다.

콜롬비아 친구랑 봤던 는 생각보다 안 무서워서 아쉬웠네요..

[시네플렉스] 

시네플렉스는 평일(화요일 무비데이도 동일)엔 성인 $6.5, 학생 $5.5이며 주말엔 성인 $8.5, 학생 $6.5입니다.

저희는 평일에 가서 $5.5(4,500원)에 봤어요.

시네플렉스는 좌석을 선택하지 않고 들어가서 원하는 자리에 앉는 방식이라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시네플렉스가 쾌쾌한 냄새가 더 심해서 영화 상영 후에 머리가 아팠습니다.. 

이 영화는 같은 클래스 한국인 동생이랑 같이 가서 봤는데 영화를 완전하게 이해하진 못했어도 되게 재밌었던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저만 포스터의 주인공들 표정을 따라 해서 굴욕 사진이 됐네요...

호주는 매주 화요일이 무비데이라 보통 다른 날보다 더 저렴하게 볼 수 있고, 학생이라면 학생증을 소지하실 경우 더 저렴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광고는 20분 이상씩 하므로 늦게 입장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