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유심 구매죠!!

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노란색의 옵터스와 빨간색의 보다폰이 정면에서 맞이하고 있습니다.

호주 통신사는 옵터스, 보다폰, 텔스트라 등이 있는데 그중 가장 흔하고 통신도 잘 되는 통신사는 옵터스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곧장 옵터스로 향했습니다!!

가니까 이런 프로모션을 하고 있더라구요!

한 달에 원래 $30인 요금제를 첫 달엔 $15에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데이터 35GB에 전화, 문자, 심지어 국제전화까지 무제한이란 게 너무 놀랍더라구요..

(데이터는 3번째 재충전까지 35GB이고 4번째부터는 10GB만 충전되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보다 데이터는 훨씬 많은데 핸드폰 비용은 적어서 너무 좋았습니다.ㅠㅠ

그리고 공항에서 바로 하게 되면 직원분이 이용할 수 있게 모든 걸 다 해줘서 너무 편리했습니다.

대부분의 유심이 28일 주기인데 28일이 아주 순식간에 다가오더라구요..

보통 핸드폰 번호를 유지하려면 앱으로 재충전을 하면 되지만 저는 돈을 아끼고 싶어서 울월스에서 할인하고 있는 보다폰 유심을 구매했습니다.

울월스나 콜스에서 종종 유심 할인을 하는데 한 달 동안 본 결과 보다폰과 옵터스가 번갈아가며 할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유심 교체하기 전 인증샷(찰칵)

반값 할인하고 있는 $30짜리 유심을 $15에 사 와서 직접 등록해 봤습니다.

보다폰 유심에는 유심 핀이 이렇게 따로 포함되어 있으나 옵터스는 유심 핀이 따로 없었습니다..

보다폰 유심을 끼우게 되면 이런 팝업이 뜨면서 유심을 등록하는 웹페이지로 자동 연결됩니다.

웹페이지에서 요금제 및 개인정보, 핀넘버, 비밀번호 등을 설정하면 완료됩니다!

크게 어렵진 않았어요!

그렇게 유심을 등록하고 일주일 정도 잘 쓰고 있었는데 제 지인분이 저보고 통화가 안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일주일간 통화를 해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직접 해보니 문자는 되는데 통화만 계속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다음 날 학원 수업 후 보다폰 매장에 가서 물어보니 이건 저의 폰 문제라고 하더군요.

다른 폰들은 다 괜찮은데 대부분의 LG 폰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LG 폰을 소지하신 분은 보다폰 유심은 이용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안 샀을텐데 지금 어쩔 수 없이 이용하고 있습니다..ㅠㅠ

그래서 다음 달부턴 다시 옵터스로 돌아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