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고 중요한 일은 집 구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홈스테이나 기숙사를 등록하지 않았다면 대부분 쉐어하우스를 구하실 거 같은데요.

쉐어하우스는 한인 쉐어와 외국인 쉐어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고 저는 밥을 해 먹을 수 있고 조금 더 한인 쉐어가 깨끗하단 말이 있어서 한인 쉐어로 구하게 됐습니다.

한인 쉐어는 브리즈번 같은 경우 보통 썬브리즈번이라는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썬브리즈번 http://www.sunbrisbane.com/brsb/bbs/board.php?bo_table=home&sca=%EC%8B%9C%ED%8B%B0)

하지만 한국어만 쓴다는 단점이 있기에 각각의 장단점을 잘 고려하셔서 직접 집을 보고 잘 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6군데의 집을 인스펙션 했고 그중 가장 저렴하고, 가장 넓고, 책상이 있는 곳으로 선택했어요.

솔직히 외국에서 사는 거다 보니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집은 구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최소 5곳 이상 인스펙션 하시고 몇 가지는 포기하더라도 그 중 가장 나은 곳으로 선택하는 게 집 구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곳은 방입니다.

대부분의 생활은 방에서 하기 때문에 방 크기 및 밝기를 체크하셔야 합니다.

저는 3인실 마스터룸에서 생활하고 있고 집 전체에는 총 7명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쉐어하우스가 저희 집보다 작아도 7명이 살고 있더라구요..

물론 가격은 침대, 방 위치마다 다르고 저는 2층 침대라 주당 $120(3달 이상 거주 시, 3달 미만일 경우 125)입니다.

보통 페이는 2주마다 한 번씩 하고 있고 평균적으로 집값은 거의 다 주당 $130 이상이었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개인 책상이었기 때문에 개인 책상이 없는 곳은 제외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집이 개인 책상이 없더라구요,, 개인 책상을 쓰고 있는 지금 책상이 없었다면 얼마나 불편했을지 상상도 할 수 없어요..

공부뿐만 아니라 컴퓨터 작업, 화장, 개인 물품들을 올려놓을 수 있기 때문에 각자 책상이 있는 곳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중요합니다!

화장실을 몇 명이서 쓰는지, 샤워기는 호스가 따로 있는지, 수압은 괜찮은지 여부 체크해주세요.

지금 집의 화장실은 샤워기 호스가 따로 없는데 확실히 불편하긴 합니다..

처음에 보고 많이 놀랐던 주방의 모습입니다.

상당히 관리가 안 되어 있었는데 입주한 후 심각한 곳은 제가 조금 청소하고 마음을 비우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만족시키는 집은 없어요...ㅠㅠ

냉장고는 칸마다 각자 이용하고 있어요. 아마 개인 공간이 없다면 상당히 불편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아파트 부대시설인데요. 저는 운동을 하고 싶었기에 헬스장을 꼭 체크했습니다!

브리즈번 시티에 있는 대부분의 건물들은 헬스장, 수영장, 바베큐 공간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한 곳이 집인데 꼭 잘 비교해보시고 좋은 집을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