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도착한 후 이런저런 할 일이 많아 사전에 미리 탐방할 시간이 없어 수업 첫날 처음 학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학원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이지만 첫날이라 넉넉하게 25분 전에 나갔습니다.

구글 지도에 의지해 찾아간 학원은 건물 밖에 ILSC라고 따로 적혀 있지 않아 처음에는 잘못 온 건가 싶어 다시 나가서 살펴봐도 지도가 가리키고 있는 곳으로 잘 찾아 왔더라구요..ㅎㅎ 그리고 ILSC 학생인듯한 다른 외국인들도 보여서 들어가 봤더니 이런 층별 안내도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호주는 1층이 Ground이고 2층부터 level 1로 시작해요.)

우선 1층 리셉션을 가봤더니 많은 학생들로 엄청나게 북적거렸고, 줄을 기다린 다음 어디로 가야 하는 건지 문의하였습니다.

리셉션 직원분들은 다양한 국적으로 이루어진 것 같았고 정신없는 상황이었지만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첫 번째 날은 같은 나라 학생들끼리 모여 시험 및 OT를 들었는데요.

시험은 문법, 독해, 작문, 스피킹 이렇게 4가지로 구성되었습니다.

테스트 후 학생증 발급을 위한 사진도 찍었어요.

그 후 OT는 한국인 담당 선생님께서 한국말로 약 1시간가량 진행하셨는데 학원 및 호주 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것들을 설명해주셨어요.

본인의 레벨은 스피킹 테스트 중 알 수 있는데요. 선생님께서 문법&독해&작문 테스트 결과와 스피킹을 보고 조합해서 레벨을 말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높은 I1~I2를 받아서 놀랐어요...

그런데 오후반은 생각보다 수업 선택사항이 많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ㅠㅠ

전 월~수 CORE 수업은 English Communication, 목~금 SKILLS 수업은 Grammar&Vocabulary로 선택했어요.

이건 학원 무료 액티비티인데 아무래도 오전 학생들이 많다 보니 액티비티도 오후에 집중되어 있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건 별로 없더라구요..ㅠㅠ

하지만 다음 주 Museum Walk&Talk은 시간이 맞아서 신청할 예정입니다!

꼭 정원이 다 차서 진행됐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오늘은 첫 수업 날이었습니다!!

긴장되고 설레는 맘으로 갔었는데 직접 수업을 들어보니 편안한 분위기라 괜히 걱정했다 싶더라구요.ㅎㅎ

월~수 수업은 총 8명이었는데 인원이 적어서 수업하기엔 좋았습니다!

오늘은 같은 반 친구들끼리 자기소개 및 영화 관련된 수업을 했습니다.

국적은 저 포함 한국인 2명, 칠레 1명, 브라질 2명, 콜롬비아 3명이었습니다. 학원에 전반적으로 남미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그리고 능동, 수동에 관한 문법도 배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바로 시험이 있을 예정인데 열심히 해서 꼭 좋은 결과 받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