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영국에서 플랫을 구할 때 참고할만한 사이트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처음 대부분의 어학연수생들은

홈스테이나 기숙사를 신청해서 가게 되는데요.
홈스테이는 아침, 저녁을 챙겨주는 현지인과 함께 생활하지만

그만큼 그 집만의 규칙을 따라야 하는 게 있고요. 
기숙사는 학교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자유롭게 지낼 수 있지만

식사를 직접 다 챙겨 먹어야 하고 그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인 것 같아요.

물론 제 기준의 장, 단점이지만

제 주변 친구들은 거의 1, 2개월이 지나고 난 뒤로는 플랫을 구해서 나가는 거 같더라고요.
저도 2개월 동안 홈스테이 맘과 다른 친구들과 함께 지내다가

지금은 마음에 드는 플랫을 구해서 자유를 만끽하면 지내는 중입니다.

하지만 처음엔 적응도 해야 하고 그 도시의 정보나 도움도 어느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바로 플랫을 구하는 것보다는 홈스테이에서 먼저 지내보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서론이 길었네요. 그래서 제가 플랫을 구할 때 참고했던 사이트, 앱을 소개해드릴게요.
모든 사이트는 가입을 하고 보시는 게 좋아요.

롱텀으로 계약을 해서 지낼 경우에는 괜찮지만

숏텀으로 해서 지낼 경우에는 플랫을 계속 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웬만하면 가입을 해두는 게 좋습니다.

첫 번째는 rightmove입니다.
To Rent로 해서 본인이 지내는 지역을 검색합니다.
원하는 가격, 기간, 침대, 가구 등 추가할 만한
조건을 설정해두면 거기에 맞는 플랫들이 나옵니다.
사진, 위치, 교통 편, 디테일을 확인하고 괜찮으면 Email agent를 눌러서 landlord에게 연락을 넣으면 됩니다. 

두 번째는 Zoopla입니다.
마찬가지로 To rent로 해서 지역을 설정하고
원하는 가격, 기간, 침대, 가구 등 조건을 맞춰 검색합니다.
여기서도 Call 또는 Email을 보내 연락을 넣으면 됩니다.

마지막은 SpareRoom입니다.
저와 제 주변 지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인데요.
위에 두 사이트보다 좀 더 많은 플랫이 빨리 업뎃이 되더라고요.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에든버러는 SpareRoom 사이트가 좀 더 많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아요.
Search for rooms&properties를 눌러 지역을 설정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조건을 맞춰 검색하고 메시지를 보내면 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플랫을 구하려면
틈틈이 들어가서 확인하고 바로바로 연락을 넣거나
바쁜 경우에는 이렇게 하트를 눌러 다시 들어가더라도

찾지 않아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두는 게 좋아요.

또 bill이 포함되어있는지 없는지, 비흡연자를 구하는지, 애완동물이 있는지 등
꼼꼼히 확인해봐야 해요.

그리고 메시지를 보낼 때 자기소개를 할 경우 최대한 디테일하게
이동 날짜, 기간, 조건 등을 적어서 보내세요.

그리고 꼭 엄청 바쁜 landlord들이 있습니다.
읽씹을 할 경우도 있는데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지 말고
다시 연락하고 또 연락하세요!!
저희 landlord 말로는 연락이 엄청 많이 와서
모르고 읽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뷰잉을 하러 오라고 할 경우

최대한 빠른 날짜로 해서 가는 게 좋습니다.
다른 사람이 계약하기 전에 보고 마음에 들면

연락 닿는 대로 뷰잉 가시는 거 추천해요.
저는 연락되자마자 괜찮은 거 같아서 바로 당일에 뷰잉가서

 체크 다 해보고 다음 날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deposit도 꼼꼼하게 얘기 잘 나누시고

나중에 나가실 때 제대로 챙겨 받으세요!

참고하셔서 마음에 드는 플랫 구하시길 바라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