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금요일에 옥스퍼드에서 열린 맥주 축제를 다녀왔는데
저번에 다녀왔던 fun fair 축제를 포함해서 한번 글을 써볼까 해요. 

 fun fair



먼저 9월에 다녀온 fun fair에 대해 알려드리자면
이틀 동안 열리는 영국의 작은 축제입니다.
옥스퍼드에서만 열리는 축제가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옥스퍼드에서는 시티센터의 세인트 자일드 거리부터
쭉 차가 다닐 수 없게 막고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과 놀이기구, 인형 뽑기 등 게임을
즐길 수 있게 거리가 꾸며져 있습니다.

시티센터를 지나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경우,
모든 버스가 시티센터에서 환승을 해야 하는데
축제 첫 날 아무것도 모르고 나갔다가
세인트 자일드 거리부터 쭉 걸어 나와 환승하느라 식겁했습니다. 
하지만 걸어 나오는 동안 너무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즐거웠어요..
다음 날 바로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축제를 즐기러 갔었습니다.

놀이기구마다 가격이 다 다르고

저는 그중에서 제일 무서운 기구 2개를 탔어요.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과 저처럼 친구들과 함께 온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푸드트럭의 음식 가격은 6에서 8파운드 사이였는데
같은 메뉴여도 트럭마다 가격이 다르더라구요.
푸드트럭 음식을 먹을 경우 한 바퀴 돌고

메뉴, 가격 비교해서 먹는 거 추천할게요.
매년 열리는 축제라고 하지만 현지에 사는 저희 호스트 가족들도 매년 즐기는 거 같았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즐겨보시길 바라요!
아니면 카플란에서 액티비티로 다른 친구들과 함께 가는 것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Beer and Cider Festival 2019
 

어제 다녀온 맥주축제는
길거리가 아닌 옥스퍼드 타운홀에서 열렸어요.
정확한 축제의 이름은 Beer and Cider Festival 2019입니다.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 동안 하는 축제고
저는 금요일 밤에 가서 그런지 그곳에서 카플란 선생님인 에드도 만나고

다른 친구들도 많이 와서 함께 놀고 왔습니다.

이곳에서 130가지의 다양한 에일과

50가지의 사이다와 패리를 즐길 수 있어요.
토요일에 더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나온다고 하지만

 저희는 주말 동안 푹 쉬기 위해서 금요일에 다녀왔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찍은 사진인데...
이게 마지막 사진이 될 줄은 이때 몰랐어요..
안으로 들어갔더니 너무 사람이 많아서

따로 사진을 찍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안에는 테이블에 앉아서 마시고 하는 게 아니라
입장료는 5파운드고 만약 CAMRA 멤버일 경우엔 3파운드였어요.

잔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마시고 노는 분위기인데 일단 잔이 이뻐요..ㅎ
사진이 없어 올리지 못하지만 구글이나 인스타에 검색하면

사람들이 찍어 올린 사진이 있어요.. 참고하세요..ㅠ

술을 즐겨 마시는 편도 아니고 사람이 많아 정신없었지만
현지인들과 대학생들 그리고 학교 친구들 등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낮부터 밤까지 쭉 하는 축제니 이것도 꼭 즐겨보시길 바라요!

저는 11개월 동안 유학하면서 즐길 수 있는 축제는

다 즐기고 돌아갈 예정입니다.
사는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나 영국에서 열리는 축제는

 최대한 다 즐겨보세요!
사람이 많아 피곤할 것 같지만 재밌어요ㅋㅋㅋㅋ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