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마지막 포스팅을 하네요!

드디어 어제 학원이 끝났습니다

6개월동안 매일같이 아침에 일어나면서

나는 왜 아침 수업을 선택했을까 후회하며

가끔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빨리 학원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끝나니까 시원하면서도 섭섭하더라구요

6개월동안 열심히 공부하지 못한게 후회도 되더라구요

특히 거의 5개월을 같이 한 친구들을 더이상 매일매일 못본다는 사실이 조금 슬펐어요

5개월동안 거의 매일아침 만나면서 이야기하고 같이 많은 파티도 했었는데

일주일 차이로 제가 먼저 학원이 끝나지만

이제 다들 학원이 끝나가면서 하나둘씩 떠날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처음 만났을때 서로 의사소통이 안되던 것을 생각해보면

다들 정말 많이 영어가 늘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정해진 과정이 끝나면 이렇게 이름이 적힌 증명서를 줘요!

몇주 수업했고 어떤반에서 끝났는지가 적혀있어요

이런 공증된 증명서가 있으면 외국에서 취직할 때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리하게 높은 반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차근차근 배우고 싶어서 레벨을 바꾸지 않았었어요

학원이 끝나면 다들 증명서를 들고 학원명이 보이도록 사진찍어요

같은 클레스 친구들이 이건 꼭 해야된다며 사진을 찍어줬는데

저렇게 증명서에 더블린이라고 적혀있는지 몰랐는데

사진을 찍으니까 확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예쁜것 같아요!

그리고 이날 밤에 같은 클레스 친구 집에서 정말 친한 친구들끼리 파티를 했어요!

각자 피자에 넣을 재료들을 한개씩 사와서 함께 피자를 만들어먹고

몇몇 친구들이 칵테일을 만들 줄 알아서 각종 칵테일도 마실 수 있었어요

맥시코 브라질 스페인 친구들인데 정말 좋은 친구들이에요

6개월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느낀점은

학원에서 배운것을 그날그날 2시간씩은 집에서 복습하는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6개월동안 매일같이 학원을 다니다보면 게을러지고

사실 많은 친구들이 공부보다는 비자를 위해 학원을 다니기 때문에

공부할 분위기가 아닐때가 있어요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적절히 자기의 홀리데이를 사용하면서 꾸준히 공부하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확실히 일반 어학원보다 컬리지에 속해있는 어학원에 다니는게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그곳은 훨씬 공부하는 분위기고 수업 과정도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프레젠테이션도 있고 훨씬 다양하더라구요. 학교내의 프리클레스도 잘되있어요

하지만 액티비티는 일반 어학원이 더 많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선생님도 컬리지 랭귀지 스쿨에 있는 선생님들이 더 잘가르 치시더라구요

제가 다녔던 학원은 선생님도 자주 바뀌고 몇 선생님들은 정말정말 못가르쳐서

한번은 반 친구들이 선생님을 바꿔달라는데에 서명도 하고 했었어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얼마나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얼마나 혼자 공부하고 있는지 인것 같아요!

그리고 영어공부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에서의 한순간 순간이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다들 먼 아일랜드에 영어공부하러 오셔서 많은것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