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물다섯번째 포스팅은 할로윈 파티에 대해 쓰려고해요!

할로윈이 아일랜드에서 시작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10월 초부터 모든 상점들이 할로윈 장식을 하고

할로윈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부터 파티가 시작되서 2주동안

파티가 계속된다고 해요!

제가 갔던 파티는 Bram Stoker Festival 에서 개최한

New Blood 라는 파티였어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파티도 많지만

아이리쉬 친구가 작년에 여기서 했던 파티가 재밌었다고 해서

이 파티에 가기로 했어요!

한명당 20유로씩 입장료를 내고 미리 티켓을 샀는데

파티시작 일주일전에 벌써 티켓이 매진이더라구요

대부분 할로윈 파티를 갈 때 코스튬을 입는다는데

코스튬은 비싸기만 하고 조금 오바스러운 감이 있어서

저와 친구들은 뱀파이어 처럼 블랙 옷에 빨갛게 화장을 하고 갔어요

이 파티는 펍이나 클럽이 아닌 오피스를 빌려서 하는 형식의 파티였어서

입구에 드러서자마자 뿌연 연기와 함께 일렉트로닉이 아닌

조금 신기한 노래가 흘러나왔는데 그런 장르를 하우스라고 한다더라구요

사람들이 저렇게 코스튬에 할로윈 분장을하고 춤을 추고 있었어요

2층에는 한쪽 구석에서 헤어와 네일아트를 무료로 해주는 코너가 있었어요

스텝 분들도 저주받은 인형처럼 진하게 분장을 하고 계셨어요

조명이 어둡고 빨개서 네일아트를 해주시는 분도 무슨 색인지 모르겠다며

네일아트를 해주셨어요

다음날 보니까 빨간색 메니큐어에 금색펄을,, 

제 친구는 헤어를 받았는데 헤어는 정말 잘해주시더라구요

다른한쪽에는 테이블과 바가 있어서 칵테일이나 맥주를 사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고

방처럼 생긴 곳에서는 밴드가 와서 공연을 하고 있었어요!

배가고파서 잠깐 음식을 사러 나왔다가 파티 앞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남녀 할것없이 저렇게 코스튬을 입고 화장을 하고 왔더라구요

파티 안에는 더 멋진 분장을 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안이 너무 어두워서 사진을 못찍은게 조금 아쉬워요

저와 친구들은 이렇게 분장을 하고 갔었어요

사진은 잘 안보이지만 얼굴에 하얀 파우더를 바르고

눈 주위는 빨간섀도우에 빨간 펄을 바르고 가짜 송곳니를 하고 갔었어요!

이런걸 첨해봐서 가기전에는 너무 오바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가서 다른사람들을 보니까 제가한건 분장도 아니더라구요

다음날은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파티보다 이 퍼레이드가 더 재밌었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코스튬을 하고 이 퍼레이드를 보러 왔더라구요

할로윈 기간에는 거리를 지나다보면 코스튬을 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수 있다는게

뭔가 한국과는 많이다른 문화인 것 같아서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