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의 시간이 지나고 이제 그랜드 서클 투어를 시작해 봅니다.

그랜드 서클은 한국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인거 같아요. 미국인 친구들한테 그랜드 서클이라고 하면 못알아 먹더라고요. 

그랜드캐년이라고 해야 알아먹는... 캐년도 한국화 완료입니다.

그랜드 서클이라고 하면 그랜드 캐년부터 시작해서 원형으로 형성되 있는 캐년들을 통칭하는 말이에요

보통 투어를 하면 4대 캐년 또는 5대 캐년을 돌고 와요.

저희는 그랜드캐년, 앨털로프캐년,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하고 홀스슈까지 돌고 왔네요. 총 2박 3일 일정이었어요.

빡시게 돌아다녔네요ㅎㅎㅎ

그랜드 캐년입니다. 

처음 봤을때 그냥 와~ 이말밖에 안나왔네요. 괜히 그랜드서클이 유명한게 아니었어요. 자연의 위대함에 한없이 작아집니다.

사진으로 다 표현되지 않는 아름다움이었어요. 캠핑도 하고 싶고 오래오래 있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이 있기에 뷰포인트만 돌아보고 다음 캐년으로 갔어요.

이곳은 홀스슈입니다.

어디 영화에서 본듯하지 않나요? 저만의 착각인지... 해뜨는 날 보는게 자주 있는일이 아니라고 하던데 저희는 운좋게 봤어요.

미국은 땅이 커서 그런지 이런 자연환경을 잘 보존해 놓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앤털로프 캐년이 제일 아름다웠던거 같아요. 여기는 인디언들이 관리해서 예약해야 들어갈수 있더라고요.

혹시 갈 계획이 있으시면 유의해서 계획을 짜세요. 투어로 간다면 알아서 다 해주겠지만 저희처럼 개인으로 가면 꼭 예약하셔야되요.

물론 가서 빈자리가 있으면 들어갈 수 있지만 그건 운에 맡겨야 하니... ㅎㅎㅎ

인디언들이 같이 들어가서 투어도 해주고 사진 스팟도 알려주고 그래요. 돈낸게 아깝지 않았어요.

이밖에도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도 갔었어요. 신기한게 각 캐년마다 특성이 다 있어서 한군데도 비슷한 경치가 없네요.

어디하나 빼놓을수가 없네요. 모든 캐년 다 추천입니다!!ㅋㅋㅋ

아쉽게 모뉴먼트벨리는 못가봤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캐년 투어였어요.

그랜드 서클 투어는 정말 강추합니다. 미국까지 갔는데 꼭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