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Stafford House에서 들었던 수업을 소개해 드릴게요

Stafford House는 EC와는 달리 다양한 수업이 준비되어 있어요. 시험준비, 일반영어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영어 클래스도 있어요

비즈니스 클래스도 일반반과 특별반이라고 해야될까요 두반이 있어요. 일반반은 언제든 들어갈수 있지만 특별반은 시작날이 정해져 있고 마케팅, 프로젝트, 메니지먼트 세과목이 있어요. 하나하나 차례대로 해서 한 과목당 5주로 진행해요. 몇개를 듣던 본인 선택이지만 특별반이라 그런지 수업료는 더 비싸요...

저는 날짜 관계로 마케팅 수업만 들었어요. 이 수업의 좋은점은 말로만 듣던 미국 대학수업 방식으로 해야된다고 할까요(직접 들어본 적은 없지만...) 선생님이 수업만 하는게 아니라 학생들끼리 토론하고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이에요. 처음엔 약간 적응이 안됐지만 점점 재밌게 수업에 임할수 있었어요.

이번 저희 마케팅 주제는 물이었어요. 새로운 물병을 만드는 프로젝트였어요. 시작은 설문조사부터

설문조사결과 저희조는 새로운 물 브래드를 만들기로 했어요. 새로운 브랜드의 이름을 만드는게 제일 힘들었던거 같아요. 저희의 의도와 느낌을 살릴수 있으면서 간단한 이름을 찾고 찾다 방랑벽이란는 단어를 사용했어요. 해외로 다니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여행을 좋아하기에 잘 맞겠다고 생각했어요.

저희조의 새로운 물 브랜드 원더러스트입니다. 실제 제품을 만들수는 없지만 계획서와 PPT 발표까지 준비해야 했기에 시간이 빠듯했어요. 혹시 이 수업을 들으실 생각이시라면 프로젝트 준비는 빨리빨리... 나중엔 정말 시간이 없어요. 비싼 수업이라 그런지 실제로 필드로 나가 조사도 하고 인터뷰도 했어요. 무엇보다 실제 컨설턴트로 일하시는 분이 직접 오셔서 조별로 계획에 대해서 컨설턴트를 해주시네요 퀄리티가 다른 수업이었어요. 저희조의 마지막 결과물입니다.

각국의 랜드마크를 따서 디자인을 만들었어요. 스타벅스 텀블러 같이 수집도 할수 있도록... 저희의 바램이었습니다ㅎㅎㅎㅎ

이렇게 계획서를 제출하고 PPT발표를 준비하는데 발표는 클래스 안에서 하는게 아니라 일반 비즈니스 클래스로 가서 하는 거였어요.

실제로 신제품을 발표하는 것처럼 정말 실전이었네요. 

많은 도움이 되는 수업이었어요. 특히 경영쪽 전공이시면 추천합니다. 실제 비즈니스 과정을 경험할수 있는 수업이었어요. 또 이 수업은 자기 나라에서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다 온 외국인들이 많아서 각국의 실상을 직접 들어볼수 있었어요. 발표 준비도 도와주고 연습하면서 자신감도 생겼네요.

5주밖에 안되기 때문에 빡세게 해야되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