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샌디에고 다운타운에 있는 브라질 레스토랑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샌디에고는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서 물론 다양한 인종이 있지만 특히 남미쪽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당시 제가 다니던 어학원에도 브라질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브라질 친구 한명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반 친구들, 선생님과 같이 브라질 레스토랑에 가보기로 했어요.

정말 맛있다고 꼭 가봐야 한다고 적극 주장에 결국 모두 가보리고 했네요

평소 한인레스토랑이나, 햄버거, 피자, 파스타, 맥주 마시러 바는 많이 갔지만 브라질 레스토랑은 처음이라 설레네요~

이곳은 All you can eat, 즉 부폐식으로 되어있어요.

메뉴판이에요.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요일별, 시간별로 가격과 나오는 음식이 다르네요.

브라질 음식은 브라질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 직접 본 결과 건강한 음식이라고 할까요, 야채류가 많아요.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샐러드바를 봐도 고기도 별로 없고 아~ 브라질 음식은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접시에 받아왔어요.

아 신기한게 미국사람들은 해물을 잘 안먹나봐요. 어디가도 해물은 스시나 랍스타 정도고 해물 전문식당으로 가야 해물을 먹을수 있어요. 브라질에서는 해물도 많이 먹는다지만

여기는 미국인지라.. 해물은 없었어요.

각종 야채류, 버섯 등등 건강의 대명사들만 있네요ㅎㅎㅎ 그래도 맛은 있었지만 저는 육식주의자라... 뭔가 아쉬울거 같다 했는데 어디서 풍겨오는 향긋한 고기의 스멜~!! 혹시 추가요금을 내야 먹을수 있는건가 했는데... 이래서 경험이 중요한가 봅니다.

고기는 이렇게 들고다니면서 직접 썰어주더라고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요...ㅎㅎㅎㅎ

종류도 세개였나 네개가 있어서 질리지 않고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었어요.

저 큰걸 들고 다니면서 그자리에서 썰어주더라고요. 새로운 재미였네요ㅎㅎㅎ

저 조그만 집게로 잘 집어가는게 포인트!! 또 각자 자리에 파란색 빨간색 큐브가 있어요. 초록색은 고기 더주세요, 빨간색은 고기 그만주세요래요.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맛도 아주 좋았어요. 브라질 음식이 처음이라 기대도 되고 혹시 독특한 맛이라 입맛에 안맞으면 어쩌나 걱정도 하고 갔는데 맛도 아주 좋고 분위기도 좋고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한국에 브라질 레스토랑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다시 가보고 싶은 그런 레스토랑이었어요.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