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에는 대표적인 한인마트가 두개 있어요.

한인거리 콘보이 스트리트에 있는 시온마켓과 샌디에고 북부 델마르 쪽에 있는 H마트가 있어요. 차가 있을때 두군데 다 가봤지만 큰 차이가 있는거 같진 않네요. 저는 이제 대중교통을 이용하니까 집이랑 그나마 가까운 시온마켓을 소개할게요. 샌디에고 대중교통편에서 말했다시피 대중교통은 정말... 눈물이 나네요. 혹시 가야되면 한번에 몰아서 가거나 친구들이랑 같이가서 우버타는걸 추천합니다. 차로가면 15~20분이지만 대중교통은 1시간이 넘어요. 네명이서 우버타면 교통비도 비슷하게 나오니 시간도 아끼고 훨씬 이득인거 같아요.

제가 사는곳을 기준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먼저 트롤리를 타고 올드타운으로 가요. 올드타운에서 콘보이 스트리트로 가는 44번 버스를 타고 쭈우우우우우욱 가다보면 ZION 마켓이라고 큰 간판이 보여요. 간판을 지나서 좌회전하면 거기서 내리면 됩니다. 버스 정류장 이름은 콘보이 스트리트 앤 클레어몬트 메사 블바드 이렇게 방송이 나와요. 참고로 버스에서 방송만 나오니까 처음 가시는 거면 귀를 활짝 열고 정류장 이름 잘 들으셔야 되요... 잘못하다 끝까지 갑니다.

이렇게 도착해서 내부를 보면 천국이 따로 없네요. 이 커다란 매장에 다 한국물품이 가득가득... 각종 조미료들이 보이네요 한국에서 못보던건데 새로 나왔나봐요.

여기는 한국 물건만 있는게 아니라 일본이랑 중국 물건도 많이 있네요. 둘러보다 지나칠수 없는 라면!!이 보이네요. 우리의 일용할 양식 라면... 한국보다 좀 비싸긴 하지만 미국 일반 식료품점보단 훨신 싸요 종류도 많고. 못보던게 많은데 미국에서 한국라면 신제품을 먹어보네요...ㅎㅎㅎ
정육코너, 생선코너 야채코너 등등 한국 일반 마트랑 다를게 없어요. 마치 한국에 온 듯한 느낌... 좋네요. 신기한건 외국인들도 많이 와서 이용해요. 일본,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인들도 많이 이용하네요. 역시 한국음식이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ㅎㅎㅎㅎ

여기서 소주도 보네요. 왠만한건 다 있어요.

미국에서 과일소주가 그렇게 인기가 많아요. 안마셔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마셔본 사람은 없네요ㅎㅎㅎ 한국 막걸리, 한국 맥주등 없는게 없습니다. 김치랑 및반찬도 만들어서 파니 한국음식이 필요하신 분들 한인마트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