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샌디에고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인 캠브릿지 시험에 대해 써볼게요. 

샌디에고는 날씨가 매우 좋아서도 많이 오지만 캠브릿지 시험공부를 잘 할수 있어서 유럽 친구들이 많이와요. 

EC 뿐만 아니라 다른 학원도 마찬가지에요. 저도 캠브릿지 시험을 위해 샌디에고로 왔습니다.

캠브릿지는 시험날짜가 정해져 있어요. 혹시라도 캠브릿지 시험에 관심이 있고 수업을 들어보고 싶으시면 날짜 꼭 확인하고 오세요. 

어중간하게 오면 수업 못듣고 시험도 못보고 돌아갈수도 있어요. 

캠브릿지는 FCE, CAE, CPE 이렇게 세 단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처음와서 바로 들어가거나 일반반에서 옮기거나 모두 레벨 테스트를 통과해야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최소 인터미디어트 레벨은 받아야 캠브릿지 반 들어가는 시험 볼수 있어요. 토익 750정도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캠브릿지 준비하시려면 오기전에 영어공부 좀 하고 오셔야 되요.

동양인은 보통 FCE 레벨로 들어가지만 저는 어찌어찌 해서 CAE 레벨로 들어가서 공부하게 됐어요. 

FCE를 어퍼 인터미디어트 레벨, CAE는 어드벤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CPE는 워낙 어려운지라 꼭 필요한 사람 아니면 잘 안해요. 

일단 시작하기 전에 알아두셔야 될건 캠브릿지는 영국 영어입니다.

표현법이나 단어 같은게 미국 영어랑 비슷하면서도 많이 달라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공부했던 책이에요 교재보다 부교재가 어마어마했던....

캠브릿지는 듣기, 말하기, 문법/리딩, 쓰기 총 4파트를 시험봅니다. 

여기서 스피킹은 말로만 스피킹이 아닌 직접 상대방과 대화하는 거에요. 

2번에 걸쳐 시험을 보면 6주 뒤에 결과가 나옵니다. 

과목 탈락은 없고 총점 160이상이면 FCE통과, 180이상이면 CAE 통과에요. 물론 시험 문제는 달라요. 

FCE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시면 충분히 합격할수 있어요. 

하지만 CAE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운도 좀 따라줘야 되는거 같아요. 

처음보는 숙어가 너무 많아서 초반엔 따라가기 정말 힘들었어요. 중반에는 어찌어찌 따라갈수 있었는데 결국 시험은 FCE로 봤어요. 

공부는 CAE에서 하고 시험은 FCE로 보는게 좋기도 하고 않좋기도 한데 문법, 리딩 스피킹은 쉽다고 느껴져요. 

쓰기랑 듣기는 스타일이 달라서 CAE만 공부하고 가면 당황할 수 있어요. 캠브릿지 공부법은 수능영어랑 비슷한거 같아요. 자주 사용되는 표현, 단어들이 있어서 외우면 여러 파트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요. 

토익과도 달라서 팁이 있다기보다는 영어를 어떻게 잘 언어로서 사용하냐를 평가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열심히 외우고 영어로 말하는 방법밖엔 없는거 같아요.

FCE 시험교재에요

 모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결과 얻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