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일랜드에 온지 한달정도 되었어요.

작년 중순부터 어학연수를 알아보게 되었고 감자유학 강남지점을 통해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준비해서 오게 되었어요.

오기전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출국날짜를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강남지점 김태연 매니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아직 온지 한달밖에 되지 않아서 잘 모르는 것도 많고 정확하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일랜드로 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저는 인천공항 제 2터미널을 이용해서 출국했어요.

제1터미널은 많이 이용해봤는데 제 2터미널은 처음이었구 개장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확실히 깨끗하고 한적했어요.

제 2터미널에서 자정이후로 출발하는 비행기가 한대밖에 없어서 더 한적했을 수 도 있구요.

출입국 통과하고 들어가니 면세점들도 다 닫을 준비하더라구요.

제가 이용할 탑승게이트는 좀 붐벼서 저는 다른 탑승게이트쪽에 앉아있다가 시간 맞춰서 탑승게이트로 이동했어요.

제가 탑승할 KLM비행기예요.

여러 에어라인을 이용해봤지만 확실히 비싸긴 해도 대한항공이 제일 좋은거같아요(제 생각이예요)

인천-아일랜드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한번이상의 환승을 하게 되는데요.

저같은 경우 KLM(네덜란드 항공사)를 이용해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에서 환승했어요.

어학원에서 만난 다른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까 영국이나 독일, 두바이등 에서 환승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비행기에서 먹은 기내식이예요.

첫번째 기내식은 탑승 후 1시간 정도 후에 나왔던 걸로 기억하구요.

비빔밥과 치킨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한식을 많이 못먹을 저를 위해 비빔밥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음료는 뭘로 할지 물어보는데 저는 맥주를 달라고했더니 네덜란드 맥주인 하이네켄을 주더라구요.

두번째 기내식은 비행시간이 2-3시간정도 남았을때 줬던걸로 기억해요.

아침메뉴로 스크럼블에그랑 해쉬브라운, 소세지, 구운 단호박/버석 등이 나왔구요 익숙한 요플레도 보이네요.

원래 빵도 함께 주는데 저는 받지 않았어요. 음료는 커피로 요청해서 받았답니다.

식사 후 두시간정도 지나서 암스테르담에 도착했어요.

도착했을때 현지시간은 새벽 4시경이었어요.

비행기에서 내려서 저 노란색 트랜스퍼 이정표를 따라서 이동했어요.

환승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어요. 이정표를 따라가다보면 전광판에서 탑승게이트를 볼 수 있는데 게이트번호 확인하셔서 게이트앞에서 대기하시면 되요.

블로그 등에서 보니 스키폴공항에서 환승하시는 분들 중 간혹 시내로 나갔다 오시는 분들도 계신거같은데 저는 그냥 공항에 머물렀어요. 혹시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다른 분들 블로그 참고해서 시내 나갔다 오는 것도 좋을거같아요.

아 환승게이트로 가기전 한번더 수하물 검사를 거쳐요.

수하물 검사때마다 노트북을 꺼내야해서 무지 귀찮았어요.

게이트앞에서 대기하다보니 어느덧 해가 떴더라구요.

대기하다보면 영어와 네덜란드어로 방송이 계속 나오는데 주의깊게 들어주는 것도 좋을거같아요.

모든 분들이 해당되는 건 아니겠지만 저같은 경우 그냥 이어폰 끼고 계속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어느새 제 탑승게이트가 바꼈더라구요.

다행히 미리 알아서 좀 더 여유부리다가 제 탑승게이트로 갔어요.

아마 방송을 주의깊에 들었으면 좀 더 빨리 알아차릴 수 있었겠죠.

스키폴 공항에는 거의 모든 게이트마다 충전 소켓과 위와 같은 랩탑테이블이 있어요.

그리고 공항전체에 무료 와이파이도 이용가능하구요.

전 대기 시간 내내 노트북과 핸드폰을 하며 지루하지않게 시간을 보냈어요.

대기하다보니 어느덧 비행기 탑승시간이 되어서 다음 비행기를 탑승했어요.

처음 탑승했던 비행기보다는 좀더 작은 사이즈였어요. 유럽내 비행이라서 그런거같아요.

두번째 비행에서 먹은 기내식이예요.

햄과 으깬 단호박이 발라져 있는 샌드위치였는데 비건 샌드위치도 함께 준비되어있는거같더라구요.

샌드위치 먹고 하늘 구경하다보니 어느덧 더블린 공항 도착!

더블린 현지시각으로 12:40에 도착했어요.

더블린 날씨에 대해 얘기를 많이 듣고간터라 날씨가 흐릴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하늘도 깨끗하니 좋았어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비행기에서 내린 후 사람들을 따라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출입국 심사대가 있어요.

다른 비행기 착륙과 겹치면 사람이 엄청 많아서 혼잡해요, 제 경우 그랬구요.

그래서 한참을 대기했던걸로 기억해요. NON EU라인에서 대기하다보면 차례가 오는데 심사대로 가면 직원분이 더블린에 왜 왔냐 얼마나 머물거냐 어디에 머물거냐 유럽은 처음이냐 등등등 이것저것 물어봐요. 이때 긴장하지 마시고 감자유학에서 준비해준 서류들 보여주시면 되요.

그리고 GNIB카드 만들거냐고 물어보는데 그렇다고 대답하면 GNIB 사무실 지도를 주고 여권에 도착을 찍어줘요.

워낙 시간이 걸린 탓인지 통과하고 나오니 러기지벨트에 제 짐만 덩그러니 돌고있더라구요.

짐 찾아서 나오면 입국게이트 앞에 사람들이 서있어요.

이때 유학원을 통해 픽업을 신청하신 분들은 본인의 이름이 적인 종이를 들고 계신 분을 찾으시면 되요!

저는 어렵지 않게 찾았답니다. 간혹 못만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럴 경우 혼자 이동하시지 마시고 꼭 게이트 근처에서 대기하라고 매니저님이 말씀해주셨어요. 모든 분들이 픽업기사님을 안전하게 만나길 빌어요!

저같은 경우 굉장히 친절한 픽업기사님을 만났어요. 처음 만났을때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해주시고 이름을 소개해주셨는데... 제 느낌엔 엄청 아이리쉬 이름이라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ㅜㅜ 카트도 직접 끌어주시고 엄청 친절하셨어요.

차에 탑승해서도 이것저것 대화를 나눴는데 만약에 제가 영어를 더 잘했더라면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을 거예요.

픽업차량에 탑승했을때 조수석에 앉았는데 한국과 운전석 방향이 다르다보니 꼭 제가 운전해야할 것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3-40분정도를 달려서 홈스테이할 집에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홈스테이집에 대한 소개는 다음번에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