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포터즈 강희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학원 등교 첫날있엇던 일에 대해 얘기해보려 해요.

아일랜드로 오기로 결정한 뒤 어느 어학원을 갈지 이곳저곳 비교해보다가 Emerald를 선택했어요.

등교 첫날엔 호스트맘이 저와 다른 하우스메이트인 일본친구를 어학원까지 데려다주셨어요.

에메랄드 어학원은 더블린에 2군데가 있어요.

밀타운과 팔머스톤이죠. 저는 밀타운으로 배정이 되었어요.

(어떤 시스템으로 배정되는지는 잘모르겠어요)

수업은 각각 클래스별로 진행되는데 스쿨액티비티는 함께 진행되서 스쿨액티비티에 참가하다보면 팔머스톤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있어요.

위에 사진은 제가 다니고 있는 밀타운 에메랄드예요.

에메랄드 밀타운은 밀타운 파크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에메랄드외에도 여러 학교들이 위치하고 있어요.

위에 사지에서 빨갛게 표시되어있는 부분이 에메랄드 밀타운이예요.

밀타운은 더블린 6에 속해요.

제가 워낙 구글맵에 이것저것 저장을 해놔서 초록색 표시가 엄청 많은데 저곳이 더블린 시티쪽이랍니다.

더블린 시티에서 학교까지는 도보로는 30-40분정도 거리인거같고 루아스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15분정도면 도착해요.

학교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인근한 루아스 정류장은 3개가 있어요(하지만 모두 15분정도 거리)

아무래도 버스 정류장이 가깝다보니 저는 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예요.

학교 앞 정류장에서 시티방향으로 11번이나 44번을 타면 시티로 갈 수 있어요.

첫날은 반을 배정하기 위한 테스트가 진행되요.

학교에 도착한 후 1층 로비에서 다른 학생들과 함께 대기하다보면 스텝이 와서 테스트룸으로 안내를 해줘요.

제가 도착한 날엔 함께 도착한 학생들이 많지는 있진않았어요.

일단 한국인은 저 혼자였고 5-6명정도의 일본인과 6-7명정도의 비영어권 유럽국가 학생들과 10명정도의 브라질 학생들이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현재는 같은 클래스에 저를 포함해 3명의 한국인이 있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는 한국 학생들을 거의 보지못했어요)

이때 일본학생들이 많았던 이유는 일본은 4월부터 개학인데 개학전에 짧게 한달정도 오는 학생들이 많은거같더라구요.

저랑 같은 날 시작한 일본학생들은 지금은 모두 일본으로 돌아갔어요.

처음에 테스트룸에 도착해서 테스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테스트는 100문항이고 난이도는 보통수준이었어요.

어떤문제는 어렵고, 어떤 문제는 쉽고

그리고 테스트를 보는 도중 한명씩 스텝들이 데리고 나가서 스피킹테스트를 해요.

스피킹테스트라고 긴장할 필요는 없어요 심각한 토픽을 정해놓고 토론하는게 아닌 일상적인 대화를 나눠요.

얼마나 지낼거냐, 영어공부는 왜 필요하냐, 한국에선 뭐 했는지 등등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랍니다.

테스트가 종료된 뒤에는 학생가이드북과 시티지도, 학생증, 에메랄드 가방과 함께 작성해야할 서류를 한장 줘요

(12주이상 등록한, 그리고 비유럽권 학생들에게만 주는 서류인거같아요. 서류에는 신상을 적고 GNIB신청여부와 은행개설여부를 체크하는 란이 있어요. 저는 두개다 필요한 상황이라 모두 체크해서 제출했답니다.)

학생증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 카드는 항상 소지하고 다는게 좋아요. 간혹 오피스에 뭔가를 요청할때 학생등록번호를 물어보거든요.

제가 지운 부분중 빨간색으로 지운 부분이 학생등록번호가 적힌 부분이예요.

학생증을 보면 어떤 코스를 등록했는지와 기간, 홈스테이 가족에 대한 정보가 함께 적혀있어요.

모든 안내가 끝나고 나면 이제 학교를 소개해줘요.

학교를 한바퀴 돌면서 점심은 어디서 사먹을 수 있는지, 싸온 점심은 어디서 먹는지, 교재는 어디서 사는지 등등 안내해준답니다.

그리고 다시 테스트를 받았던 장소로 돌아와서 대기하면 테스트 결과를 통해 배정된 교실을 알려줘요.

첫날은 오후수업만 듣게 되요.

오후수업은 1:20정도에 끝나요 그 후 월요일은 첫날이다보니 학교에서 2:15부터 시티센터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요.

모든학생들이 로비에서 대기하다가 함께 루아스를 타고 이동해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면 다함께 트리니티 컬리지에 가서 student leap card를 만들어요.

립카드는 한국의 티머니같은 개념인데 충전식 교통카드랍니다.

다음번에 자세히 소개할께요.

저같은 경우 첫날에 바로 GNIB 예약이 잡혀있던 관계로 시티오리엔테이션엔 참석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처음 도착해서 아무것도 모르니 오리엔테이션에 첨석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거같아요.

첫날 레벨을 배정받고 수업을 듣고 레벨이 맞지않으면 레벨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더라구요.

저와 처음에 같이 시작했던 학생들 중에서는 레벨을 바꾼 학생들은 없었지만 매주 월요일마다 새로운 학생들이 오다보니 간혹 저랑 같은 교실로 배정되었다가 첫날 수업 이후로 레벨을 바꾸는 학생들도 있더라구요.

혹시 배정받은 레벨이 너무 낮게 느껴지거나 높게 느껴지는 경우 오피스에 요청해서 레벨을 변경하시면 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