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의 금요일엔 학원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었어요!

아침부터 오후까지 이어졌죠^^

저와 남편은 오후에는 일을 하러 가기에 오전파티만 참여할수 있었지만 엄청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왔어요

12월 첫주부터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한 선물을 생각해보고 $10 이상으로 선물을 준비해서 가져와야한다던 선생님의 말에

삼주간 고민한 저희는!! 이케아에서 캔들과 캔들을 넣어놓는 통(?)- (사진을 못찍어뒀네요ㅠㅠ)

그리고 스포츠 물병을 준비했습니다^^

처음 파티를 열면서 선생님들이 자신들의 크리스마스 전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ㅎㅎ

재미있더라구요 영국엔 식구들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어린이만 크리스 마스 선물을 가졌다던데..지금도 그런지모르겠지만 밑에 어린아이들은 너무 불쌍하네요ㅠㅠ

다음은 게임하는 시간이었는데 음악이 흐르는동안 인형을 옆으로 계속 옮기다가 음악이 끊길때 인형을 갖고있는 사람이 탈락되는

게임을 했어요 ㅎㅎ단순한데도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포장이 단단하게 되어있는 선물 포장지를 음악이 멈추면 뜯을수 있고 음악이 흐르면 옆사람에게 계속 옮기는 식으로 하다가

전부 뜯은사람이 그선물을 갖게되는 게임이었는데요~ 포장한사람도 뜯는사람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던것 같아요 ㅎㅎ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영상도 하나 보고~

오전 파티의 하이라이트! 선물고르기!!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준비해온 선물을 트리아래에 모두 진열해놓고 제비뽑아놓은 순서일때 나와서

골라가는 거였어요~

우리는 어떤 선물을 고르게 될까 두근두근 했지만 게임방식이 선물 뽑은 사람의 선물이 맘에 들면 뒷번호 사람이 스틸할수있는...

그런식이더라구요..

저는 11번 남편은 중간번호 35번이었는데 첨에 get했던 맥주와 포도주 다뺏기고 다시 뽑은게 그나마 나은 쿠션이었는데..

그것마저도 스틸당하고ㅠㅠ 저는 모자를.. 남편은 이상한..캐나다 인형...ㅋㅋ 소 를 뽑았어요 손바닥만해서 저건뭐.. 어따쓰나

아무튼 ㅎㅎ게임은 재미있었으니까요...하하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의 기타연주와 지난주에 배워둔 캐롤을 함께 부르며 즐겁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했어요ㅎㅎ

그시간에 깜짝 산타쌤이 나타나 선물도 나눠주고 사진도 찍어주며 한층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켰어요 ㅎㅎ

학원에서 음료수와 과자, 과일, 핫초코, 캔디도 준비해주어 입도 심심할틈 없이 좋은시간 보내다왔답니당

맨날 이렇게 놀고 먹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새삼 외국은 정말 크리스마스의 열기가 대단하단걸 느꼈네요^^ 늦었지만 모두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