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돌아온 부산총각입니다. 오늘은 이스트본의 도서관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도서관은 엄청 큰거 하나 있고, 보통 여기를 모르는 사람들은 학교 도서관에서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교 사진을 보셨듯이.....
도서관이 아닙니다. 그냥 책 읽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 이라는게 더 정확하다고 생각 되는 바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도서관을 이용하곤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곤 생각 하시면 약간...오산이라는....
그래도 공부하러 간다는게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바로 소개 해드릴게요 이제.

도서관 외관은 이렇게 생겼구요.
사진에서 보이시듯이 트레인 스테이션과 가까이에 있습니다.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죠. 그래서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처음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한 2주만에 찾아보고 다녔던 걸로 기억합니다.

도서관 내관을 이렇게 책을 빌려서 볼 수 있는 곳이 있고 사람들이 앉아서 여유있게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물론 도서카드를 만들면 책을 빌려서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카드를 만드는데 따로 비용이 드는 것은 아니구요.
카드가 있으면 돈을 지불하고 DVD대여도 가능합니다. (솔직히 이건 학교에서 하는게 훨 더 이익입니다).

그리고 도서관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면요, 한국 사람들은 도서관 하면 막열람실이 우루루 있고 해서 사람들이 다가서 공부만 할
거 같죠? 여기는 그런 분위기 도서관이나 열람실은 한 20명 앉을 수 있는 곳 한군데 뿐입니다.

그리고 책상이 많이 없어요....
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사시는 곳이고 한국사람들 말고는 공부도 잘안합니다.

잘 본적이 없어요.

가끔 외국애들중에 공부좀 해야지 마음먹고 오는 애들은 가끔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문제점은 안조용해요. 이어폰들으면서 공부 못하는 사람들은 이어플러그를 하나 들고 오시는걸 강추하는 바입니다.

여기는 솔직히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오는 곳이 아니라 진짜 도서관 책읽으러 오는 사람입니다.

한국처럼 그렇게 조용한 분위기를 강요받는 곳이 아니라 같이 간 친구가 있으면 뭐 조용조용안 물어봐도 되구요.
솔직히 너무 심하면 안되지만 전화를 큰소리로 받는 사람도 있었는데 20분을 통화해도 뭐라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저는 진짜 한국에 적응이 돼서 그런가 한번도 시끄럽게 떠들어 본적은 없습니다.
한국가서 이 짓 할까봐........

그래도 솔직히 말하면요 3층 올라가서 공부하면 학교 도서관 보다 훨씬 좋습니다.
저처럼 가끔 집중이 안되서 쉬어줘야 하시는 분들은 1층이나 2층에 가셔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1층은 안쪽으로 들어가면 책상이 한 10명 앉을 수 있는 테이블 하나 있구요.

2층은 2명씩 공부할 수 있는 테이블 2개와 4명이 공부할 수 있는 테이블 1개가 있습니다.

3층은 한국 열람실이랑 비슷한 분위기 진짜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나 일하는 사람들이 많구요.

공부를 여기서 하는게 그래도 조금더 도움 될 거 같네요.

도서관에도 가끔 액티비티 같은 걸 합니다.

노인분들중에 일자리를 잃어서 찾고 계신분들에게 상담해주는 것도 있구요.
금연클리닉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3주 정도는 일부러 그런날 맞춰서 그 장소 주변에 앉아서 듣기 연습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native 발음은..... 알아 먹겠어요 저는 그래도 들으면 무슨얘기 하는지는 잘 들립니다.

이렇게 도서관도 있으니깐 학교 마치고 여유남으시는 분들은 가서 공부도 하시고 하면 좋으실 겁니다. 그럼 다음번에는 답을
기다려서 어떤 글을 쓸지 보고 돌아오겠습니다. (사실 도서관은 일찍써야지 하고 사진도 진작 찍어놨었는데....여태 까먹고
있었어요........). 아 맞다. 마지막에 운영하는 시간사진 붙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