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밴쿠버국제공항으로 출발합니다.

6개월 캐나다 어학연수의 시작!

비행기 티켓은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했는데 '우리탑항공'이라는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에어캐나다가 제일 저렴해서 여기서 티켓을 구입했어요.

가격은 왕복 110만원정도 주고 했어요.

티켓을 출국 한 달 전에 구입한 가격치고는 저렴하게 한 것 같아서 만족했어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서 D구역에 에어 캐나다가 있어요.

자동수하물 신청하는 방법이있고 승무원에게 수하물을 신청하는 방법이 있는데 '자동수하물' 신청을 추천합니다.

신청방법은 D구역 바로 앞에 기기가 여러대 있으니 여기서 하면 5분도 안 걸려요.

여권번호와 티켓번호, 출국 국가, 입국 국가, 핸드폰번호, 비상연락처 이렇게 입력했던 것 같아요.

입력해야 하는 정보를 다 입력 후 출력된 종이를 들고 다시 D구역에 에어캐나다 수하물 부치는 곳으로 가서 여권과 같이 승무원에게 보여주시면 끝! 

이건 제 짐인데요 수하물 23kg 2개, 기내수하물 10kg 1개, 개인 휴대물 이렇게 4개였어요.

갈 때는 짐이 많지 않았는데 올 때 늘어날 짐을 생각해서 이민가방 2개를 사갔어요.

이민가방이 다 비슷하게 생겨서 자신의 짐을 표시할 수 있게 네임택을 달면 컨베이어 밸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겠죠?

위탁수하물은 삼면의 합이 158cm이 넘지 않는 23kg 가방이 2개 허용됩니다.

기내 가방과 개인 휴대용 가방은 위에 사진 참고해주세요.

그런데 항공사에서 삼면의 크기는 잘 확인하지 않고 무게만 확인하기 때문에 23kg, 10kg만 주의하시면 될 것 같아요.

23번 탑승구를 찾고 본인의 구역을 호명할 때 탑승 시작하면 됩니다.

A, B, C, D 이렇게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이어리도 쓰고 영화도 보면서 9시간 50분을 버텼어요.

영화는 노트북에 다운로드해 간 영화 '반지의 제왕'과 에어 캐나다에 있는 영화 '모아나'와 '블랙펜서'를 봤어요.

에어 캐나다에서 제공되는 영화는 자막이 따로 없고 오로지 더빙입니다.

마블영화를 더빙으로 보니까 어색했어요...

그리고 저는 카메라, 노트북이랑 다이어리, 필통 이것 저것 챙겨서 타니까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정말 필요한 짐만 (예를 들면, 클렌징티슈, 로션, 목베개, 휴지, 핸드폰 정도) 들고 타는 게 좋아요.

기내식은 세 번이 나오는데 위에 사진은 아침식사(?) 같은 느낌으로 나온 기내식입니다.

다른 두 번의 기내식은 정말 식사처럼 나와요.

볶음김치도 주고 찐 감자도 나오고 비프, 포크, 치킨 중에 고를 수도 있어요.

음료는 다양했는데 마시면 화장실을 가고 싶을 것 같아서 참았어요!

다른 항공사 기내식과 비슷합니다.

약 10시간 비행 끝에 드디어 착륙!

저는 이 카트 없으면 못 다니기 때문에 카트는 필수!

카트는 여기저기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밴쿠버는 출입국신고서를 종이에 작성하지 않고 키오스크 기계로 해요.

기계에 본인의 여권번호, 체류기간, 이름, 생년월일을 입력한 후 마지막엔 기계에 달린 렌즈로 얼굴도 찍어요.

기계에서 출력된 출입국신고서를 들고 입국심사를 하러 가면 됩니다.

무시무시한 입국심사에서는 프린트된 비자, 여권, 제가 공부할 학교의 입학허가서를 보여주면 됩니다.

'얼마나 머무냐' '왜 왔니?' 등 기본적인 것을 물어봐요.

프린트된 비자와 입학허가서를 보여주면 어학연수생인 것을 바로 알아보기 때문에 미국처럼 험악하게(?) 물어보진 않아요!

Arrival만 잘 찾아가면 끝에 이 목각인형이 나와요.

벤쿠버국제공항은 김포공항과 비슷한 크기이기 때문에 크게 복잡하거나 넓지 않아요.

여기서 픽업을 기다리면 됩니다.

공항 도착해서 공항 와이파이 연결 및 로그인 후에 픽업해주시는 분과 카톡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다들 준비되고 차분한 마음으로 출국과 입국심사 잘 하시길 기도할게요!!🙏🙏

Life in Vancou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