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 캠브릿지 Embassy 어학원에서 어학 연수 중인 학생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준비하고 있는 ielts라는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제가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저는 아이엘츠 시험을 어학연수 오기 전에는 한 번도 준비해본적이 없었고 사실 시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정보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사실 아이엘츠를 준비하는 목적은 특별하게 없지만 어학연수를 하는 동안 한 번쯤 시험을 쳐보고 싶었습니다.

캠브릿지 Embassy에는 afternoon class 중 하나로 아이엘츠 준비반이 있습니다. 오후 수업에는 아이엘츠 준비반 이외에도

커뮤니케이션 클래스, 문법, mixed skill 반 그리고 초급반 학생들을 위한 반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7월 중순쯤 처음 왔을 때는 communication class에 참여를 했었다가 약 6주 뒤 쯤에 아이엘츠 반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브라이튼 Embassy에는 아이엘츠 준비반이 오전 오후 반 연달아 있다고 들었어요.

아이엘츠 시험 준비반에는 여러 목적을 가진 학생들이 있는데 유독 시험 준비반에 아시아 학생들이 많아요 ㅎㅎ

제가 커뮤니케이션 반에 있을 때는 약 10-20%정도가 아시아 학생이었고 나머지는 아랍계 혹은 유럽 국가 친구들이었습니다.

지금 아이엘츠 반에는 거의 절반이 한국 학생들이에요. 교환 학생 준비를 위해 아이엘츠 성적이 필요한 학생들도 있고 혹은 유학을 생각하는 학생들,

취업 준비 등 대부분이 그런 이유로 시험 준비를 하고 있어요.

우선 아이엘츠란 시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아이엘츠는 쉽게 말하면 영국판 토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토플과는 다르게 아이엘츠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모두 펜으로 작성하는 시험이고 또한 speaking 시험은 평가하시는 분과 1:1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아이엘츠에는 reading, listening, writing, speaking 이렇게 4 파트가 있습니다.

Reading 같은 경우는 1시간동안 진행이 되고 지문이 3개가 나오고 지문은 책이나 저널, 잡지, 뉴스기사 등등이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 유형으로는 보기를 보고 맞는 답을 고르거나 각 문단의 제목으로 적절한 것을 매칭하거나 빈칸을 채우거나 true/false/not given 을 답하는 등의

다양한 문제 유형이 등장합니다.

Listening 같은 경우는 40분동안 진행이 되고 총 4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문제 수는 40문제이고요.

첫 파트는 두 사람이 대화하는 것을 듣고 빈칸의 정보를 채우는 문제이고 두번 째 파트는 주로 한 사람이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보기에서 답을 고르는 

문제가 많습니다. 세번째와 네번째 파트는 academic한 내용으로 3번째는 학생과 학생 간의 대화 혹은 선생님과 학생과의 대화 등이 등장을 하고 

4번째 파트 같은 경우는 강의를 듣고 빈칸을 채우는 형식입니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파트는 바로 4번째 파트입니다.

Writing 같은 경우 저도 처음에는 정말 막막했던 부분이였습니다. 그 전에는 정말 한 번도 영어로 형식적인 글을 써 본 적이 없었고 어떤 식으로 써야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어요. 하지만 계속 writing 연습을 하다 보니깐 어떤 흐름으로 이야기를 진행해야할지는 감이 잡히더라고요.

writing 은 2개의 파트로 1시간동안 진행이 되는데 대부분 1번째 task에서 20분 정도 2번째에서 40분정도를 투자합니다.

첫번째 과제는 표나 그래프, 다이어그램, 지도 등등 유형 중 랜덤하게 하나가 나오는데 제시된 과제를 보고 설명하는 형식의 글쓰기입니다.

첫번째 글쓰기는 150자 내외이지만 두번째 같은 경우는 250자 내외입니다. 2번째는 자신의 의견을 쓰는 글쓰기 인데요

예를 들어 제가 최근에 썼던 내용은 기름 값을 올리면 증가하는 교통 체증이나 오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동의하는가 비동의하는가, 

또한 이 해결방안 이외에 더 효과적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문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speaking 같은 경우 11~14분 정도 진행이 되고 writing 시험이 끝난 뒤에 자신의 순서가 될 때 까지 기다려서 쳐야합니다.

스피킹은 3가지 파트인데 처음은 주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질문을 합니다. 가족에 대해서 혹은 영어 공부하는 이유, 자신의 취미 흥미 등등에 

대해 무작위로 질문을 하고 두번째는 주어진 주제에 1분 동안 준비를 하고 2분 동안 말하기를 합니다. 마지막 3번째 파트는 2번째 나왔던 주제에

연장선으로 시험관이 여러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해 4분에서 5분동안 이야기하는 형식입니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아이엘츠 시험 준비반에서 사용하는 교재는 이 교재입니다.

저번 글에서 이미 소개해드린 책인데 이 책 같은 경우 답지가 따로 들어있지 않아요. 그 대신 cd가 들어있는데 저는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고

cd 리더기가 따로 없기 때문에 listening 파일이나 답 같은 경우 필요할 때는 구글에 검색하면 얻을 수 있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이트는 아이엘츠 공식 사이트인데 시험 준비를 하다가 유용한 정보를 많이 찾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writing 에 대한 다른 문제들 그리고 그에 대한 sample answer들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speaking 연습을 할 때 유용한 정보인데요. 책에 나와있는 스피킹 주제는 한정적이고 개인적으로 더 연습을 하고 싶을 때

아이엘츠 담당 선생님께서 구글에 아이엘츠 스피킹 샘플이라고 치면 나오는 것들 중 랜덤하게 골라 연습하는 것을 추천해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