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SOL 수업 한장면

TESOL과정은 다른 영어과정과 마찬가지로 오전과 오후 수업을 나누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들었던 코스의 경우에는 오전에는 남아프리카에서 오신 Andre와 오후에는 미모의 영국에서 오신 Jo 선생님께 TESOL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4주 동안 ‘The TKT Course’ 교재를 사용하여 ‘Teaching Knowledge Test’도 함께 대비할 수 있도록 수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4개의 과제물을 제출할 뿐만 아니라 각자 3번의 직접 수업실연도 해볼 수 있도록 되어있답니다!

▲ TESOL 수업 교재 - TKT 

TKT교재는 총 33유닛으로 이루어 져있고 하루에 2-3과를 끝내도록 수업계획이 잡혀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그날 배운 단원을 읽어오고 실전문제를 풀어오는 것이 숙제였습니다. 다른 일반영어과정과 다르게 매일 열댓 페이지를 읽어가는 것에 부담이 느껴졌지만 나중에는 적응하면 괜찮아진답니다~!

▲ TESOL 과정 중 필수과제들 

과제에 대해서는 Booklet를 나누어주셔서 과제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데요, 실제 도미니언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실제 선생님 수업을 듣는 등등 다양한 형태로 매주 리포트 형식으로 제출하게 됩니다. 정말 매주 수업 준비하느라 리포트 작성하느라 한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 실제 수업실연에서 맡았던 교재 

▲ 수업실연 피드백 

그때그때 마다 다르겠지만 한 사람당 총 3번의 수업실연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실제 수업실연 전에, 수업시간에 미리 수업구상시간을 따로 가져 다른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기도하고 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시는 등을 통해서 학습활동 및 수업계획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그리고나서 충분히 연습시간을 가진 후 실제 수업을 하는데요, 한번에 30분씩 하게 되고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의 코멘트와 함께 강점 및 약점을 친절하게 적어놓은 피드백 리포트도 주신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반친구들과 함께 그날 본 친구들의 수업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내 수업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 지등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진답니다.

+ 덤으로 사실 TESOL과정이 일반 다른 영어과정보다 준비하고 해야 할 것이 많아 힘든 코스처럼 보일 수 있지만, 끝나고 나면 정말 남는 것이 많은 코스인 것 같아요. 특히 영어티칭에 뜻이 없는 분이시더라도 나중에 자기 공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서 저는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또 저 같은 경우에는 일본인 친구 3명, 브라질 친구 1명, 콜리비아 친구 1명, 저포함해서 한국인 2명으로 총 7명이서 함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소수로 이루어져서 그런지 아니면, 과정자체가 힘들어서 서로서로를 잘 다독인다고 4주 동안 정말 빨리 친해졌습니다. 그래서 항상 점심을 함께하거나 주말에 만나는 등 사적으로 교류도 많은 반이어서 저에게는 기억에도 오래 남는 과정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