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포터즈 심미영입니다.

지난 6월 24일은 Gay Pride Parade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우선 행사에 대해 소개하기에 앞서서 과연 왜 아일랜드에서 이와 같은 행사를 하는지에 대해 설명드릴까 합니다.

1973년 처음으로 Trinity College의 학생연합에 의한 Sexual Liberation Movement가 있었습니다.

이후 1974년에는 The Irish Gay Rights Movement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1980년에 이르면서 Gay community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이에 따른 학대와 폭력의 표적이 되었고 동시에 에이즈로 인해 암흑기를 겪게 됩니다.

New millennium에 들어서면서 Pride는 다양성의 문화 축제가 되었지만 아직도 평등하지 못했고, 불평등과 불의를 극복하고, 다양성을 인정하기 위해서 이와 같은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Ireland Dublin Pride입니다.

솔직히 이 행사를 재미를 위해서 참여한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성에 대한 문제 뿐이 아닌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저는

아일랜드에 와서 인종차별을 많이 겪은 것은 아니지만 여성이라서 또 다른 피부색을 가졌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모든 평등하지 않은 것들을 위해 저는 정말 이런 다양성을 위한 행사들이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퍼레이드는 2시에 Stephen’s Green에서 시작하여 Smithfield Squqre에서 끝이 나는 코스였어요. 거의 2시간 가까이 긴 거리를 춤추고, 다같이 즐기며 행진했는데 정말 이보다 더 값진 행사 많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퍼레이드를 따라 행진 하지 않더라도 발코니, 까페, 펍 등에서 나와서 정말 온 더블린이 떠들썩하게 다같이 즐기는 행사라서 아일랜드 정말 멋진 나라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답니다.

또한 더블린은 아마 최초로 성소수자인 동시에 인도 이민자 2세 Leo Varadkar가 지도자가 된 것으로도 유명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정말 많은 부분에서 평등을 주장하는 멋진 나라랍니다.

아일랜드에 오실 예정이신 분들은 꼭 6월달에 이 행사 놓치지 말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