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10편]하와이의 교통수단-자전거

알로하~
안녕하세요. Jenny입니다.

[인스타:@jenny_in_hawaii]

오늘은 하와이의 또다른 교통 수단인 자전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하와이는 본토에 비해 그렇게 큰 섬이 아니고

학원을 비롯한 주요 상점과 가볼만한 곳이 와이키키 주변에 모여있기 때문에

자전거도 아주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많을지 싶어서 반신반의 했는데

기숙사에서 학원까지 걸어서는 30분, 버스를 타고는 3정거장 정도 밖에 안되서

아주 애매한 거리였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 중간쯤에 돈키호테가 있어서

(*돈키호테: 대형 일본 슈퍼마켓)

그쪽에 들렸다 오는 날에는 정말 어중간하게 한정거장씩 버스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매번 탈때마다 2.50달러씩 소요되는 버스는 금액적으로도 약간의 부담이 있고

심지어 하와이 버스는 시간을 제대로 맞춰오지 않고 2~30분씩 기다리는 일은 비일비재 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걷다보니 식재료를 많이 산 날은 아무래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전거는 학원 옆 월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 유럽 친구들이 구매하는 자전거는 조금 높고 커다랗고 스피드를 내기 적합합니다.

한국이나 일본 등 동양인들이 구매하는 자전거는 그것보다는 조금 작고 튼튼하게 생긴 자전거를

많이 구매하는 것 같아요.

자전거를 산 뒤로는 10여분 만에 학원에 갈 수 있고,

물이나 각종 식재료도 배낭에 넣고 금방 달려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대신 주의할 점은 차도에서 자전거를 타야하는데

하와이의 도로사정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인지 유지보수에 소홀한 것인지 파여있는 도로가 많으니

다치지 않도록 꼭 조심하면서 타시길 바랍니다.

마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