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날씨와 어학연수 짐꾸리는 노하우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인터넷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아일랜드 날씨는 엄청나게 변화무쌍해요.

5월달인 지금도 패딩을 입고 다녀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 안할정도 입니다ㅋㅋ

여기는 하루에도 몇번씩 비가 왔다 우박이 내렸다가 다시 맑아지고를 반복해요.

소나기가 잦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여기 사람들은 웬만하면 우산을 쓰지 않아요.

우산을 써봤자 바람때문에 우산이 뒤집히기 일쑤에요ㅠㅠ

아래 사진들은 평소 아일랜드 날씨에요:)

위에 사진은 4월달에 찍은 사진인데  다들 겨울옷을 입고 있는걸 보실 수 있죠. 

영국에 사는 친구가 더블린에 놀러온 적이 있었는데 영국보다 더블린 날씨가 더 변화무쌍하다고 했을 정도입니다.

같은 학원다니는 외국친구들도 아일랜드는 정말 좋은데 여기날씨는 정말 싫다고 입을모아 얘기해요.

지금은 한 평균8-10도 사이인데 바람이 많이 부니까 체감온도는 훨씬 낮아서

겹겹이 껴입지 않으면 바람이 뼛속까지 파고들어 올겁니다!

그러니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꼭 바람막이, 패딩, 발열내의, 얇은 경량패딩 같은건 필수로 가지고 오세요!

여기도 옷가게는 많은데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죄다 여름옷을 팔아서 겨울옷을 사기 쉽지 않아요.

저도 여기 오기 전에 인터넷에서 더블린 날씨를 찾아보고 9도 정도이길래

패딩을 가져가지 않으려고 했다가 혹시나 해서 가져왔는데 안가져왔으면 앓아누울뻔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병원에서 처방받은 감기약이나 한국진통제 같은것도 챙겨오세요!

저는 여기서 지낸 두달동안 감기에 두번이나 걸렸는데요, 호스트맘이 감기약이라고 약국에서 사다주셨는데

그냥 물에 타먹는 레몬티 같은 거였어요. 약국에서도 목감기약 달라고 하면 목캔디 같은 스트랩실 주고

조금 약효과가 센 약들은 진열해놓지도 않아요.

타국에서 아프면 서러우니 복용하는 약이나 진통제정도 챙겨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전기장판도 필수에요!

여기집은 한국처럼 난방시설이 잘돼있지 않아서 처음에 왔을때 아니 지금까지 쭉 잘 때 추워요.

밤돼면 바람도 더 많이 불고 그래서 이불을 여러겹 덮어도 집안에 한기가 돌아 추우니까 전기장판이 매우 유용하게 쓰일거에요.

저는 어학연수가 처음이라 정말 이것저것 많이 가지고 왔는데요

여기와서 보니까 웬만한 물건들은 우리나라랑 비슷한 가격에 팔고,

아일랜드 유학생 모임 카페에서 한국학생들 끼리 정말 많은 중고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정말 못구하는 한국제품이 없을 정도에요.

혹시나 어학연수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되실까 하고 제가 챙겨갔던 짐 체크리스트 같이 올려둘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