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친구소개를 해드릴거에요.

지난번에는 터키친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스페인친구 세명을 함께 소개드릴게요.

후속편에서도 등장하니 눈여겨 봐주세요ㅎㅎㅎ

왜 친구 세명을 함께 소개하나 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실거라 생각해요.

이 친구들은 두달 전에 같이 저희반으로 온 친구들인데 올때도 다같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스페인 정부에서 선발해서 보내주는 형식인거 같은데 두달전에 40명정도 함께 왔더라구요.

처음에는 셋이서만 놀아서 좀 어색했는데 이제는 좀 친해질만 하니까

코스가 끝나서 스페인으로 돌아가게 됬어요ㅠㅠ

진작에 많이 친해지고 같이 놀러도 갈걸 너무 아쉬워요.

스페인 친구들은 유대감이 좋아서 그런지 수업마치면 항상 학생식당에서 다같이 모여서 점심먹고 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수업마치고도 식당에서 항상 마주쳐요.

처음 이 친구들을 만났을 때 솔직히 의사소통하기 힘들었어요.

다들 영어할 때도 모국어처럼 한다고 하잖아요.

선생님은 모든나라 친구들 말을 척척알아듣더라구요.

역시 네이티브는 다른가봐요.

이제는 좀 알아들을만 한데 떠나네요ㅠㅠㅠ

왼쪽에 있는 친구가 raquel이구 오른쪽이 Maria에요.

스페인 톨레도에서 왔다는 이친구들ㅎㅎㅎ

처음에 Maria랑 수업시간에 이야길 많이 했는데 웃는게 참이쁜친구에요.

 그리고 감자칩을 좋아하는 Maria.

클래스메이트중에 또 Marina라는 친구가 있어서 항상이름이 되게 헷갈려요.

raquel은 춤추는걸 좋아하는친구에요.

지난번에 펍에 같이 놀러갔었는데 흥이 넘치는 친구!

그리고 샌드위치와 비스킷을 좋아하는 Victor.

매 쉬는시간마다 샌드위치나 비스킷 한통씩 먹는다는.

그리고 수업시간에 욕에 대해 토론한 적이 있는데 이친구 욕쟁이였어요ㅋㅋㅋㅋ

제가 욕은아는데 욕의 의미를 모른다니까 의미설명해주던 친구.

스페인은 이보다 더심한 말들 많다면서 충격을 줬던 빅텈ㅋㅋㅋㅋ

스페인은 참 핫한 나라인가봐요.

여행 계획에 스페인없었는데 이친구들 덕분에 가고 싶어지긴했어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친구에요.

Victor가 없는 수업시간은 왠지 허전할 것 같은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이제 두달간의 코스를 마치고 스페인으로 돌아가기 일주일 전인 친구들과 마지막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저랑 수업하는 건 이번주가 마지막이고 다음주에는 4일간 다른 코스로 8시간 수업을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주부터는 다른선생님과 수업한다고.

헤어짐은 늘 아쉬운가봐요.

두달간 정든 친구들이 한번에 간다니 너무 허전할 것 같아요.

다른친구들도 몇명 더있는데 마치자마자 바로 나가서 같이 사진 못찍은 친구들도 있어요.

다음에 같이 찍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