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편으로 돌아온 지원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첫 번째 세션에 제가 들었던 수업 3가지에대해 포스팅하려구 해요.

ILSC에는 정말 너무나도 다양한 수업이 있어요. 

사실 처음엔 어떤 수업을 선택할 지 정말 머리가 아팠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어떤 수업을 선택하든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4가지를 한꺼번에 훈련할 수 있도록 수업 구성이 잘 짜여져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첫 세션 저의 아침수업은 Creative English!! 라디오 드라마를 만들어서 발표하는 수업이었기 때문에, 각본을 쓰고(Writing), 소설을 읽고 아이디어를 나누고(Reading, Speaking), 라디오처럼 목소리로만 연기를 해서 녹음하고 듣는(Listening) 공부를 했습니다. 

사실 제 목소리를 제가 들어본다는 게 정말 어색하고 부끄럽기도 했는데, 들으면서 제 스피킹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기가 많은 반이라 총 13명 중에 한국인은 5명정도 있었고, 브라질, 러시아, 일본, 태국 친구들이 골고루 섞여서 재미있게 수업했습니다.

오후수업은 Vocabulary와 Conversation 수업을 들었습니다. 

우선 Voca수업에서는 한국인은 커녕 아시안이 저 한 명 밖에 없었어요.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사우디, 브라질, 스페인, 멕시코, 스위스 등등 정말 국적비율이 제일 좋은 반이었어요. 

주로 Phrasal Verb를 공부했는데, 항상 둘둘 짝을 지어서 단어의 뜻을 유추해 나가는 식으로 수업해서 질문을 많이 하고 서로서로 의견을 정말 많이 공유해야 했어요. 같은 레벨이라도 저보다 많은 단어를 알고 유창하게 말하던 친구들 덕분에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다음수업인 Conversation은 말 그대로 늘 대화를 하는 거에요. 상황에 맞는 idiom을 배우고 주로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 때 라마단 기간이어서 먹을 걸로 사우디 친구를 놀렸던 기억이 나네요.. (갑자기 미안해지는ㅠㅠ) 

이 시간에 매주 목요일은 영화를 봐요. 영화나 시트콤을 보고 문제를 풀고 그 속에 표현을 공부하는 수업이었어요. 대체로 자유롭게 대화를 하는 식이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죠!   

저는 ILSC에 총 3달을 등록했고 다른 학원으로 옮길 예정이기 때문에, 첫 한 달은 이렇게 다양한 수업을 듣고 다음달부터는 비즈니스과정 수업을 들었습니다. ILSC는 다양한 비즈니스 과정 수업들이 개설돼 있는 걸로도 유명하거든요~ 다음시간에는 ILSC 비즈니스 수업에 대해 포스팅 할게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