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편 시작하겠습니당~

우선 저는 벤쿠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다양한 수업이 준비되어있어 인기가 좋은 ILSC에 다니고 있어요. 국적 비율이 좋기로도 유명하죠. 

막상 수업에 들어가면 정말 다양한 국적에 놀라울 따름이에요. 

매주 월요일에 수강을 시작할 수는 있지만 한 달에 한번 첫 세션이 시작할 때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이 들어와요. 

요즘은 방학이라 4~500명씩 입학을 한다고 하네요.

첫날에는 8시30분 까지 학원에 가야해요. 레벨테스트와 오리엔테이션, 다운타운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어서 시간은 훌쩍 지나간답니다. 

저희 학원은 캠퍼스가 5개나 있어서 처음엔 좀 헷갈릴 수가 있어요. 대신에 모두 가까이에 있어서 수업이동에 불편함은 없어요.(모두 5분이내)

이 지도를 참조하시면 된답니당!

우선 가장 궁금하실 레벨테스트 이야기를 해볼게요.(제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라..떨렸거든요..^^) 

처음 교실에 도착하면 2가지의 질문이 적힌 종이를 받게 됩니다. 그 종이에 자신의 의견이나 경험을 적는 거고, 이게 writing 시험이에요. 

주어진 시간 40분 내에 의견을 정리해서 적고 제출합니다.

이 시험이 채점되는 동안 한국인 카운셀러께서 학원 수업들을 쭉 설명해 주세요. 

설명을 듣고 바로 자신이 듣고 싶은 오전반 수업 1개 오후반 수업 2개를 1,2지망으로 나눠서 적어야 해요.

**한 반에 최대인원과 국적비율이 정해져 있어서 듣고 싶은 수업을 다 들을 수가 없어서 1,2지망을 나눠서 적는데, 꼭 1지망 수업이 듣고 싶으시면 매 세션의 ‘첫 주 목요일’에 카운셀러를 찾아가서 시간표 조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최대한 듣고 싶어하는 수업에 맞춰주세요^^)     

그 이후에 조를 나눠서 학원 캠퍼스투어를 하게 돼요^^ 

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가이드들이 5개의 캠퍼스와 도서관, 은행 등 주요 시설들을 설명해주시고, 학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언도 해주십니다.       

다시 돌아오면 벌써 점심시간! 

학원 안에서는 영어만 써야 하고 또 처음 본 친구들이라 부끄럽기도 하지만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면서 친해질 수 있는 기회에요!

점심시간이 끝나고 선생님들이 한명씩 이름을 부르세요. Speaking시험이 시작되는거죵. 

Writing 시험지를 바탕으로 개인의 수준을 고려하시고 질문을 주시는데, 편하게 내이야기를 들려드릴수 있는 대화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면 돼요. 

정말 친근하게 잘 대해주시거든요. 웃으면서 실컷 대활를 하다보면 선생님께서 수준에 맞는 레벨을 주십니다. 

Speaking레벨과 Writing레벨이 따로 매겨지죠, 대부분 똑같거나 한 단계 정도 차이가 난답니당. 그리고 그 선생님께 수업 1,2지망 적은 종이를 제출하면 끝!

**참고로 저희 학원 레벨은 총 11단계가 있는데 Beginner1~4, Intermediate1~4, Advance1~3이에요. A3에 해당하는 학생은 없어서 그냥 없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대부분 한국 학생들은 B4~I2의 레벨을 가장 많이 받는다구 해요.^^

그리고 다음날(화요일) 8시 30분 까지 학원에 가서 배정된 시간표를 받아 들고 수업에 들어가면 되는거죠! 

2달이 지났는데도 아직 생생하네요. 긴장을 많이 했었나봐요~ 

저는 Full time intensive를 들어서 하루에 3가지 수업을 듣고 9시부터 4시까지 수업을하고 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첫 세션에 제가 들었던 수업들을 소개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