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홈스테이 2인실을 신청했어요.

제 방은 입구 왼쪽 창문 있는 1층에 있어요.
홈스테이하는 곳은 다운타운에서 좀 떨어진 클레어몬트라는 곳인데
다운타운까지 1시간 조금 넘게 걸려요.
그런데!!! 홈스테이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 15분을 걸어야 해서
학원까지 1시간 반 정도 걸려요.
특히 주말에는 버스가 많이 없는 편이어어서
2시간 걸릴때도 있어요ㅠㅠ

홈스테이 가족은 아주머니 한명과
저를 포함해 5명이였어요,

저의 룸메는 브라질에서 온 언니였는데 카플란을 마치고
다음주에 떠나는 언니여서 2인실이였지만 혼자 쓰게 됬어요.
다른 친구들은 브라질 남자, 사우디 남자, 스위스 여자였어요.
그런데 이 중 2명은 학원을 다 끝내고 집에서 한 달간만 머무는 것이여서
브라질 친구와 저만 학원에 다녔어요.
또한 집에는 강아지 2마리와 조그마한 새 한마리를 키우고 있었고 수영장도 있었어요.
같은 학원을 다니는 친구가 있으니
길이라든지 학원에 대해서 쉽게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침은 시리얼과 빵, 과일 등을 스스로 챙겨먹어야했고
저녁은 아주머니께서 다 만드신 후 저녁이 다됬다고 불러주는데
이 때 온 가족이 다모여 밥을 먹기 때문 영어로 대화를 해요.
또한 먼저 먹었다고 일어나지 않고 얘기를 하며 다 먹어도 계속 대화를 합니다.
그리하여 식사시간은 40분에서 길게는 1시간이 걸려요.
다먹은 후에는 쓰레기통에 남은 음식을 버리고 물에 행군다음
식기세척기에 넣는 것까지 우리의 할 일이에요.
여기선 분리수거를 잘안하고 한 쓰레기통에 전부 다 같이 버렸어요.
지내다보니 여기 음식점이든 학원이든 거의다 분리수거를 잘 안하는 것 같아요.

샌디에고의 교통수단은 크게
버스와 트롤리라고하는 지하철과 비슷한 대중교통이 있는데
트롤리는 지하로 다니지 않고 다른 차들과 마찬가지로
길을 다니는데 오렌지, 블루, 그린라인 총3가지가 있어요.

처음에 저도 오렌지라인 트롤리는 오렌지색을 라인을 따라가나
생각했었는데 오리엔테이션날 학원선생님께서
오렌지라인이라고 오렌지색을 따라가는게 아니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트롤리 앞이나 옆을 보면 무슨색라인인지 적혀 있어요ㅎㅎ

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선 compass카드라는 카드가 필요한데
Albersons라는 마켓에서 구입하거나 트롤리역의 주위에 구입하는 곳이 있어요.
하루에 5달러씩 충전할 수 있지만
한달짜리를 끊으면 72달러로 버스와 트롤리를 마음껏 자유롭게 탈 수 있어요.
처음에 버스카드가 없는 경우는 74달러인데
저는 떠나는 룸메언니가 1주일 남은 카드를 주고가서 1주일 뒤에는
충전을 해서 탔어요.

여기서는 구글맵이 가장 유용한데
원하는 곳을 찾으면 제일 빠른 교통수단이 나와 쉽게 가는 방법을 알려줘서
여기서는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또한 한국과 달리 버스가 5분, 10분 간격이 아니라
30분, 1시간 간격이 많기 때문에 버스시간을 잘 확인해야해요.

또한 길을 건널때는 누르는 버튼이 있어요.
만약 누르지 않으면 불이 바뀌지않아 건널수가 없어요.
그러나 다운타운처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은
누르는 것이 따로 없으며 자동으로 바껴요.

버스는 한번 탈때 2.25$이고 2달러와 25센트짜리를 내면되는데
만약 25센트가 없어 3$를 내면 한국과 달리 거슬러주지 않아요.
또한 버스기사가 대부분 친절하며
몸이 불편하여 휠체어를 타신 분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내릴때는 우리 나라에서는 버튼을 누르지만 노란 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줄을 잡아당기면
stop requested라고 앞에 뜨게 됩니다. 우리는 미리가서 내릴 준비를 하지만
여기선 버스가 멈추고 나면 일어서며 내릴 때는 thank you라고 버스기사에게
인사를 하고 내려요. 탈 때도 마찬가지로 Hi, Hello, Good morning등 인사를
자유롭게 한답니다.
길을 다닐때도 모르는 사람이여도 지나가면 다 인사를 하여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나고나니
그냥 지나는 것보다 인사하고 지나가는게 덜 어색해졌어요.

트롤리는 버스와 달리 버스카드를 찍는 것이 따로 없어요.
따로 검사하지 않지만 한번씩 직원이 돌면서 트롤리 검사를 하는데
만약 없을경우나 만기된 카드일 경우 벌금이 200$정도 든다고 들었어요.
카드가 이용가능한지는 트롤리역주위에 조그만 기계가 있는데
그곳에 데면 이용가능 한지 알 수 있어요.

그럼 다음편은 학원 첫날 오리엔테이션에 대해 쓸께욯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