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에 온지 벌써 2달이 다되어가네요.
생각보다 어려운점도 많지만 재미있는 경험도 많이 했어요.
그럼 먼저 출국하여 샌디에고 도착까지 한번 적어볼께요.

먼저 제일 중요한 짐꾸리기!
저는 처음에 필요한 것들을 적어보았어요.

옷, 신발, 학용품, 노트북, 책, 상비약, 씻을 용품들, 화장품, 우산, 손톱깎이, 안경(+렌즈), 110V변압기(도란스라고 하던데,,), 멀티탭, 수영복

옷은 샌디에고 날씨에 맞게 주로 여름옷들로 준비했구 여자에다 아직 꾸밀나이다보니 옷을 많이 챙기게 됬어요.
압축팩을 썻는데도 28일치 가방에 넣으니 더 이상 넣을 공간이 없었어요ㅠㅠ
아참! 무조건 여름옷만 챙겨서는 안되구요 5월말 샌디에고 날씨는 낮에는 민소매를 입어도 되지만
밤에는 긴팔을 입어야 되요. 또 낮에 선크림을 발랐는데도 꼼꼼히 바르지않은 부분은 타기때문에 아주얇은 가디건입으면 좋아요.
그리고 모자도 있으면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썬글라스! 공항패션을 할려고 챙겼었는데 여긴 필수품이에요.
잠깐 나가더라도 여기 대부분의 학생들은 챙겨나가요 햇빛이 너무 강해서 필요해요.
신발은 운동화2개 샌들2개, 집에서 신발을 신어도 되지만 저는 불편할 것같아서 실내화도 챙겨왔어요.
학용품은 여기서도 살 수 있어서 구지 안챙기셔도 되구

노트북은 해외배송하는게 어렵다구해서 무겁지만 챙겨왔는데 챙겨오니 미드도 볼수 있고 편한 것 같더라구요.

책은 혹시나 싶어 많이 챙겨왔는데 볼지는 모르겠지만 책이 진짜 무거워서 챙길때 꼭필요한 것만 챙기세요!!

상비약은 한국이 훨씬 싼 것 같구 저는 오기전부터 코감기가 걸려서 약을 먹고있는데 벌써 반이나 먹었어요ㅠㅠ
씻을 용품들은 간단한것만 챙겨와도 될것 같아요. 오늘 마트에 가봤는데 한국보다 싼게 많았어요 수건은 6개 챙겨왔는데
홈스테이 아주머니께서 2개 더주셔서 넉넉하구 아참 혹시나 싶어 때밀이도 1개 챙겨왔어욯ㅎㅎㅎ
그 다음 화장품은 여자다 보니 많이챙기게 되었는데 오기전날 마스카라 다써서 "올**0"에서 샀는데 14,000원이였는데
오늘 마트에서 똑같은 제품 $6 였던것 같아요. 꼭써야될것만 챙겨오구 매니큐어는 한국이 더 싼데 화장품은 한국보다 비교적 싼편이었어요.
샌디에고 날씨는 좋아서 비도 많이 안온다고해서 혹시나 싶어 아주 약하고 작은 우산하나 챙겼는데 필요없는 것 같아요.

2달 동안 비구경 한번 못했어요ㅎㅎㅎㅎㅎ
네일을 하다보니 손톱깎이는 챙겼는데 이건 기내반입이 안되서 꼭 수화물에 넣어야해요.
안경과 렌즈는 여기가 비싸다고 들어 챙겼는데 특히 렌즈 식염수랑 보존액 1통씩 챙겼는데 오늘 마트에서 보니
보존액은 $6 정도 식염수가 한국에서 1통에 천원이었는데 오늘 작은거 1통에 $5~6 정도 였던것 같아요.
변압기는 혹시나 싶어 5개 챙겼는데 멀티탭을 챙겨놓으니 변압기에 멀티탭을 연결해서 3개 짜린데 하나는 폰충전 하나는 노트북 충전을 해요.
드라이기는 가져올려고 했는데 찾아보니 겸용이 안되는 것도 있고 쓰기 불편하대서 오늘 샀는데
세금까지 포함해서 제일 싼것으로 골라 $12~13정도 나왔어요. 여기서 사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수영복은 샌디에고라서 필요하대서 챙겼는데 어제 전 홈스테이 친구들과 Pacific beach에 그냥 구경하러 갔는데
다 비키니 입고 있더라구옇ㅎㅎㅎㅎ 물에 발을 담궜는데 아직은 차가웠는데 수영하는 사람도 많았구 여름엔 꼭 필요할 것같아요.

이외에 저는 잘체하는 편이라서 혹시나 싶어 엄마가 매실액 2통을 챙겨서 수화물에 가져왔는데 수화물의 경우
많이 부딪힐 수도 있고 해서 포장을 잘하셔야되요.
아참! 텀블러!!! 꼭필요한 것 같아요 홈스테이 친구들 말로는 학원에서 더워서 물을 많이 마셔서 필요하다는데 저는 안들고 왔는데
룸메 언니가 어제 떠나면서 저에게 주고 갔어욯ㅎㅎㅎ 여기서 사도 되지만 집에서 챙겨오는게 돈이 안아까운것 같아요.

저는 28인치 20인치 캐리어 2개, 캐리어 위에 보스턴백 1개, 백팩 1개, 노트북가방 1개 이렇게 챙겼어요
기내용으로 20인치 캐리어가 가능하지만 캐리어에 화장품이 많이 들어서 수화물로 하여 캐리어 2개를 수화물로 넣고
보스턴백을 기내용으로 들고 탔는데 원래 기내에는 가방1개 노트북가방1개 들고 간다던데
비행기표 받을때 언니한테 가방 괜찮냐고 물어보니 원래는 안되는데 봐준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기내용가방은 주로 위에 넣어서 꺼낼일이 별로 없기도 하고 꺼내면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기도 하고
백팩에 필요한것 넣어서 비행기 좌석 밑 발앞쪽에 넣어두고 썻던 것 같아요.
또 비행기표 발급받을 때 그냥 언니에게 노트북사용할껀데 사용하기 편한자리로 달라고 했는데
첫번째는 통로쪽 두번째는 창가쪽에 줬어요 그런데 비행기에서 그냥 기내식먹고 영화보다가 보면
딱히 사용할 일이 없어서 안쓰는게 좋은 것 같아요.

드디어 출국하기!
저는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도쿄나리타를 경유해서 샌디에고로 오는 것을 탔어요.
2시 비행기인데 김해공항에 10시에 도착해서 하염없이 기다렸어요.
11시 50분부터 비행기표를 발급받을 수 있었구 빨리해야지 좋은자리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 도쿄까지 비행기는 3자리씩 구성되어있어서 통로자리가 제일편해요 화장실가기도 쉽구여 원래 그냥 대충 자리 정해주는데
통로자리로 달라고 미리 말하면 가능해요.

수화물을 붙이고 제가 깜빡하고 보험을 프린트 못해서
고민하고 있다가 혹시나 싶어 공항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2층에 인터넷 존이 있어서 프린트 했었어요.
거기서 프린트를 다하고 오는게 좋은 것 같아요. 프린트 할 곳이 여긴 아예없어요,,
그다음 출국장에 들어가 면세점구경하고 저는 환전을 못해서 출국장 들어가서 했는데 그런데 미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2시 비행기인데 1시 반부터 탑승할 수 있어서 또 하염없이 기다렸어요.

홈스테이 가족에게 줄선물 살려고 했는데 뭘살지도 모르겠고 고민만하다가 못샀는데 녹차나 홍삼즙이런건 선물 많이 받았는지 집에 많더라구요.

아는 언니보니까 한국 비스킷과자라든지 양말을 선물로 주더라구여 비싸지도 않고 좋은 선물인 것 같아요.
1시반에 탑승해서 2시에 출발해서 도쿄 나리타까지 2시간 걸렸어요
기내식은 뭔지모르는,, 밥이랑 있었는데 그냥, 배를 채우기위해 먹었어요,,,,

그리고 샌디에고 비행기도 편하게 같은 2번 터미널이여서 차를 탈필요가 없었어요.
터미널이 다를경우 버스같은 차를타고 이동해야 된다고해요.
국제선환승간판을 보면서 나오니까 샌디에고행은 93번 게이트여서 짐확인 후 들어갔어요.
면세점도 많았는데 한국에서는 물은 정수기가 있어 마실 수 있었는데 일본은 사서 마셔야 해요.
오후 5시 5분에 탑승해서 5시 20분쯤 출발했는데 이번 비행기에선 한국인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어요.
9시간정도 탔던것 같은데 불편해서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오랜시간 비행하기때문 필요한건 미리 챙겨서 작은 가방에 넣어 발밑에 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기내식은 저녁 아침 이런 느낌으로 먹었던 것 같아요..

마침내 도착해서 출입국심사를 했는데
뭐라뭐라했는데 긴장해서 못들었다가 다시 말해줬는데 긴장되서 하나도 안들리더라구여,, 결국
출입국심사에 걸려서 1시간 기다리다가 나왔어요ㅜㅜ
나오니까 픽업하는 사람두 없구 일단 인포메이션가서 학원에 전화걸어서
이제 도착했다니까 기다려도 안나오길래 돌아왔다구 하더군여 30분안에 다시 온대서
기다리다가 픽업하는 할아버지를 만나서 홈스테이 집에 잘도착했어욯ㅎㅎㅎㅎ

기나긴 여정이였지만 설레기도 긴장되기도 했었고
아직까진 실감이 안났었어요ㅎ

그럼 홈스테이의 이야기는 다음편에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