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본머스에서 서식중인 민수입니다 

오늘은 학교에서 신청 가능한 여행 패키지에 대해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본머스에 오고 나서 2주차 되던 시기에 저는 이탈리아 친구 Max와 함께

스톤헨지와 바스 라는 도시를 다녀왔습니다

아마 영국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가게 될 코스 인 것 같습니다

우선 학원 건물 B58의 Student Service에서 여행 일정을 확인합니다

(달 별로 학원의 타임 테이블이 다르기에 가는 시점에 따라 다른 여행 패키지가 존재합니다)

저는 스톤헨지와 바스를 경유해 오는 일요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신청 가능한 여행사는 제가 다녀온 Indigo Travel 과 UK Study 두 회사가 존재합니다.

여행사 별로 여행 패키지가 다를 수 있으나 제가 다녀 온 날에는 똑같은 코스였습니다

여행 비용은 35파운드였고, 해당일에 UK Study는 같은 코스에 30파운드의 여행이었습니다

덕분에 사람이 그쪽으로 몰려서 저는 단 10명과 함께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본머스에서 겨우 1시간 남짓 거리에 스톤헨지, 다시 거기서 1시간 거리에 바스가 있습니다)

집결 장소는 거의 대개 본머스 코치 스테이션인데, 이상하게 여기 사진을 하나도 찍지 않았군요

지금까지도...

사진의 중앙 지도가 본머스 코치 스테이션 위치를 찍어 놓은 것입니다

교과서에서만 보고 말로만 듣던 스톤헨지를 직접 보니 옛날에 이걸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을 까 하는 궁금함이 생깁니다

좀 더 가까이서 찍은 셀카입니다....스톤헨지 위에 새가 한 마리 앉아 있는데 쪼금 부러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홈스테이 집주인 아저씨 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아저씨 당신께서 어릴 적에는 어머니 손 잡고 스톤헨지 아래 그늘에서 도시락을 먹곤 했다고 합니다

문화유산 훼손 방지를 위해 지금은 10~15미터 정도 되는 거리에 울타리를 둘러 놓고 접근을 불허하고 있어

아쉬웠지만, 먼 후손들도 이런 신비한 건축물을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ㅋㅋ

제가 봐도 합성같은데, 제가 스톤헨지를 배경에 두고 사진을 찍다니요!ㅋㅋ

목에 걸고 있는 주황색 목줄이 안내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라디오인데, 영국 주요 관광지를 다니면

입장권을 끊을 때 같이 나눠주곤 합니다(간혹, 일본어도 있는데, 한국 안내방송은 전혀 볼 수가 없네요 ㅠ)

바스입니다. 도시역사가 로마시대부터 시작하는 만큼, 도시가 정말 고상하고 아름답습니다

이 교회건물은 지금도 안에서 예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제 여행시간과는 겹치지 않아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폰카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가다 찍으면 다 그림이고 장관입니다. 바스 정말 예쁜 도시인 거 같아요

오래 된 도시답게 사진 가운데 묘하게 생긴 것이 집 문앞마다 존재하는데,

오래 전 유럽에서는 공중화장실 문화가 존재하지 않아 길에서 아무데나 변을 봤다죠

(그 덕에 구두와 향수가 발전했다는 설이 있습니다..응아를 피하고 냄새를 없애기 위해)

길이 변 천지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밟고 다녔겠죠. 근데 그들도 집 안에서는 변을 뭍히지 않기 위해

저 이상하게 생긴 발판에 신발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했다고 합니다.

동양보다 앞서 나갔다던 서양 문화지만, 저것 만큼은 아무리 생각해도 앞서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바스 도시이름의 어원인 Roman Bath입니다

바스에 와서 로만 바스를 보지 않는다면 바스를 온 이유가 없겠죠 ㅎㅎ

로마제국 시절 건축되엇던 로만 바스는 정말 거대했습니다. 다만 이 제일 큰 중앙 욕탕을 제외하곤

실내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영국은 정말 코치만 타면 어디든 갈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학원을 통해 연계되어 있는 여행사를 통해 더 다양한 여행이 가능하지

그때 그때 학원의 스케쥴을 확인 해 보고 여행준비를 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다음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비 오기 직전의 바스의 한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