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탑에 문제가 생겨서....늦게나마 다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최근 근황은..이래저래 여행 플랜을 세우는 중이고,

영어실력에 좌절을 느껴 다시 문법을 복습 중입니다.

지난주에는 집주인 아저씨를 도와 집 주변 정원을 정리했습니다

집주인 Roger 아저씨가 정원정리 며칠 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회복이 덜 되었기에

제게 집 주변 정리를 도와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집 주변에 정원이 3개나 달린 생각보다 큰 집이라, 의외로 힘이 좀 들었습니다.

한달 정도 여기서 생활하며 느낀 점은,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개인주의적인 생각이 보편화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방에서 본인 일에만 열중하는 것 보다, 한국에서처럼 웃어른이 하는 일을 거들어 주면 상당히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었습니다

도와주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한국 문화권 출신인 제가 대수롭지 않게 해 주는 일을 여기 사람들은 제 시간을 희생해서

본인에게 신경 써주는 것으로 받아들여 친철한 친구라고 생각 하더군요

저도 칭찬들어 기분 좋고, 상대방도 일 수월해서 기분 좋고, 동 서양 어디서나 이건 똑같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Bournemouth에서 가장 번화가인 Square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찍어주신 분이 사진찍는 데 익숙하지 못해 제일 잘 나온 사진이 이정도밖에 되지 않았네요 ㅎㅎ

제 옆으로 순서대로 Max, Abdul, Carlos입니다

이탈리아, 사우디, 베네수엘라 친구들인데 카를로스를 제외한 나머지 두 친구는 학교 수업일정을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학원 첫날 같이 시작한 친구들이라 더 애착이 가는 친구들인데, 금방 헤어져서 아쉬웠습니다.

그럼 이만 자도록 하고, 다음에 다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