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기에서는 그동안 다녔던 런던의 여러 마켓들을 소개해 드릴께요~!

- CAMDEN MARKET

EC london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캠든 마켓은 포토벨로 마켓과 함께 런던 2대 마켓으로 불리는데요, 여러 가지 빈티지한 악세사리를 파는 곳이 많아요.

이 마켓을 매일 열리구요,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기 때문에 소매치기도 조심하셔야해요.

저도 당할 뻔 한 적이 있거든요. T_T

하필 그날 백팩을 매고 간 날이었는데요, 좁은 가게 안에서 저는 옷들을 둘러보고 있었고 제 주위에 어떤 외국인(영국인이 아닌 유럽인 같았어요)여자 2명이서 서로 옷을 들고 보고 있었어요. 별 생각 없이 있었는데, 제 앞에 있는 여자분이 옷을 떨어트리고 줍고 그러는데 너무 행동이 어색한 거예요. 일부러 떨어트리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어서 벗어나야 겠다 싶었는데 뒤에도 그 친구인 것 같은 여자가 있는거예요.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서 멀리 떨어졌더니 가방이 열려있더라구요. 다행히 도둑맞은 건 없었는데, 가방 열고 가져가려고 하는 데 제가 아마 빨리 다른 곳으로 가서 못 훔쳤던거 같아요ㅜㅜ

여러분영국은 안전하다고들 하지만, 어느나라든 그 나라 국민말고 외국인들이 많은 곳은 조심하세요!

캠던마켓에 상인들 보면 대부분 인도나, 다른 나라 사람들이 많아요.

여기는 캠던 마켓 들어가는 입구? 길 시작부터 이렇게 사람들이 많아요ㅎㅎ

원려 영국은 값을 깍는 거느 예의에 어긋난다고 해야하나? 사람들이 흥정을 안하거든요,

그런데 외국인 상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캠던 마켓에서는 해도 되요ㅎㅎ

물건을 사거나 음식을 사기전에 망설이는 척 뜸들이고 있으면 알아서 가격을 깍아주기도 하구요.

골목 곳곳에 이렇게 그래피티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생각보다 그래피티들이 정교해서 깜짝 놀라실 꺼예요.

음식들 파는 곳앞에 폐오토바이들 쭉 길게 늘어놓고 의자처럼 앉아서 운하를 구경하면서 음식들을 먹을 수도 있어요~

음식들이 워낙 싸기 때문에 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게 좋아요ㅎㅎ;;

중국음식, 브라질음식, 터키음식, 일본 음식, 멕시코 음식 등 종류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멕시코 음식 추천해요!

매운 맛이 그리울 때 먹으면 좋아요ㅎㅎㅎ

- BOROUGH MARKET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식료품 마켓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마켓도 매일 열린답니다.

언제나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한 마켓이예요~

여러 가지 신선한 야채, 과일 들이랑 햄, 소세지, 치즈 등등 을 팔아서 재료를 사가서 요리해도 좋을거 같아요~

가격은 마트와 큰 차이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홈메이드도 많고 신선하다는 점이 장점인거 같아요 ㅎㅎ

그리고 구경하다가 배가 고파지면 버로우 마켓에서 여러 가지 음식들도 팔아서 구경하기 정말 많은 곳이예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5시쯤 마켓이 끝날 때에 가면 과일같은 경우는 싸게 떨이로 팔아서 사오면 좋아요ㅎㅎ

버로우 마켓은 이렇게 실내에 있어서 다른 마켓들과는 또 색다른 매력이 있어요ㅎㅎ

한 곳에서는 샌드위치, 핫도그 등을 판매하기도 하는데요, 저 치즈를 녹여서 감자와 함께 주는 요리를 추천해요!

정말 맛있어요ㅎㅎ
 

- POTOBELLO MARKET

영화 노팅힐의 배경이 된 서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하지만 지금은 그 서점이 사라졌어요. ㅠㅠ

이 마켓은 토요일에 크게 열리는데, 유명세 탓인지 이 곳도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이 들리는 마켓 중에 하나죠.

 포토벨로는 엔티크 시장으로 유명한데요, 온갖 빈티지 옷이나 소품들 앤틱 소품들이 가득한 마켓이예요.

그리고 관광객들이 많이 다녀서 그런지 버스킹도 자주 하는데, 실력이 정말 좋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 거 같아요ㅠㅠ.

가끔 튜브에서는 음치들도 많이 보이는데,, 하하.

포토벨로 마켓을 처음 들어서면 앤티크, 빈티지 샵들로 쭉 이어지다가 식료품, 벼룩 등을 판매하는 곳들로 이어집니다.

들어가다보면, 음식들을 만들어서 팔기도 해요! 크레페를 정말 많이들 파는데, 구경하다가 배고파지면 손에 하나 쥐고 다니면서 구경해도 좋을 것 같네요. 포토벨로 마켓이 굉장히 길거든요..

  조지 오웰살았던 집

포토벨로 마켓이 시작되기 전에 골목에는 <동물농장>으로 유명한 영국의 작가인 조지 오웰이 습작 시절에 살았던 집이 있어요.

이것도 포토벨로 마켓이 관광객들로 북적대는 이유이기도 한것 같아요.

포토벨로 거리에는 주변 주택들이 다 빅토리안 스타일로 너무 이뻐서 집 구경하기도 너무 좋은 곳인거 같아요. 


- OLD SPITALFIELDS MARKET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들 중 하나인 유명한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은 주말에 크게 열어요~

월요일에서 수요일은 마켓내 레스토랑만 문을 열고,

목요일은 앤티크/빈티지마켓, 금요일은 패션/아트 마켓, 토요일, 일요일에는 가장 많은 노점들이 마켓을 열어요.

리버풀 역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브릭레인 마켓과도 붙어있어서 같이 구경하고 오면 좋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