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오티를 마친 후, 3시 쯤 1층에서 만나 학원소개를 자세히 받고 잠깐 쉬다가 4시에 모든 입학동기들과 몇 매니저분들과 환전 및 생필품구입을 위해 차로 10-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아얄라몰에 간다.

아얄라몰은 정말 큰 몰이고 없는게 없다.

왓슨스, 여러 레스토랑, 슈퍼마켓, 옷가게 우리가 아는 왠만한 브랜드들이 다있다.

엄청 크기 때문에:) 도착하면 매니저분들이 잠깐 설명을 해준다.

환전을 한 후에 학원으로 돌아가는건 알아서 가야하기 때문에 몇가지를 알려준다.

늦게 택시를 타게 되면 차가 많이 밀려 오래걸릴 수 있으니 너무 늦지 않게 타라고 하셨다.

환전 하는곳까지는 다같이 가서 걱정없다!

한국에서 미리 달러로 환전해온 돈을 필리핀돈인 페소로 바꾼다.

학원에 내야할돈들이 보통 60만원 정도라서 그정도는 무조건 환전해가야 한다.

그리고 나는 카드를 쓸 생각으로 60만원만 환전해왔는데 카드를 안받아주는 곳도 꽤있고 거의 카드쓸일이 없어서 거금의 수수료를 내고 카드에 있는돈을 ATM기에 가서 뽑았다.

*현금을 많이 준비해오는걸 추천한다!카드는 오직 비상용으로*
환전이 끝나면 매니저들은 9시까지 돌아오라는 말만하고 떠나버린다. 내 입학동기로 한국인이 나포함4명이 있어서 같이 생필품사고 저녁을 먹고 들어갈 생각이였다.

아얄라몰에 있는 슈퍼마켓에 갔다.

한국에서 수화물 무게를 줄이기위해서 딱 하루용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을 준비 해왔기 때문에 큰 것을 사러 슈퍼마켓으로 갔다.

아얄라몰이 좀 큰게 아니라 물어서 물어서 겨우 찾아 갔다.

필리핀 사람들은 한국처럼 큰 통에 담긴 제품보다 작게 일회용처럼 포장되어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

그런 제품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게 더 싸다고도 한다.

그렇지만 나는 분홍색통에 담긴 '선실크' 샴푸와 린스 장미향이나는 바디워시와 속옷빨래할 비누 두개, '콜게이트' 치약, 두루마리 휴지 4개입을 샀다. 휴지는 일단 4개짜리 사고 이후에 더 구입할 생각이였다.

속옷 빨래는 오티할때 속옷은 빨래 맡겼다가 상할것 생각해서 손빨래하는게 낫다고 해서 비누를 구입했다.

*하나하나 비누로 빠는게 너무 귀찮다면 가루세제와 세숫대야를 사서 한번에 빠는게 더 간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