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 캠브리지에 있는 embassy학원으로 어학연수 온 휴학생입니다.

우선, 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한국에서 계속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다가 문득 '현지에서 배우는 영어는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현재 학원을 다니면서 느끼는거지만 현지에서 직접 경험하며 현지인에게 교육받는 영어는 당연 한국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계속해서 미국식 영어만 배운 제가 영국이라는 나라를 선택한 이유는 영국식 영어를 배우고 싶어서 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미국식 영어가 아닌 영국식 영어를 배우는 지금 영어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영국의 어학원의 학생들이 대부분 유럽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기 때문에 더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영국 중에서도 캠브리지를 선택한 이유는 도시의 분위기가 가장 마음에 들어서였고, 캠브리지라는 도시 자체가 대학 캠퍼스가 전체적으로

분포해 있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캠브리지의 가장 큰 장점은 학원과 도시 중심가, 숙소까지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자전거 도로가 정말 잘 되어있어 저를 포함해 학원 학생들 대부분 매일 숙소와 학원 그리고 시내까지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합니다.

영국은 운전석이 우리나라와 반대로 왼쪽에 있기 때문에 차선도 반대 방향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자전거 타고 다닐 때 불안했지만 이틀정도 타고 다녔더니 바로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 같은 경우는 시내에 렌트할 수 있는 곳도 많고 저같은 경우는 'Gumtree'라는 중고 사이트 (중고나라같은 사이트입니다)에서 50파운드 정도에 구입해서 이용하고 다닙니다.

처음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라탔을 때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잘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D

캠브리지에 있는 embassy 학원은 규모는 큰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학생들끼리 더 친밀하고 선생님들이 다 친절하셔서 적응하기 정말 좋은 학원인 것 같습니다.

또한 런던으로 가는 기차와 버스가 자주 있어서 여행다니기도 좋은 도시입니다.

도시 곳곳에 공원이 자리잡고 있어서 학원 끝나고 날씨가 좋으면 학원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날씨가 안 좋은 날에는 카페에 가서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기도 합니다.

캠브리지는 런던처럼 북적거리지 않지만 여가를 보내기에는 좋은 도시이고 자전거를 이용해 교통비가 들지않고 도시자체가 정말 안전해서 어학 연수로 

추천할 만한 도시입니다.

아래는 도시 중심가에 있는 공원 모습이에요.

아래는 잘 보이지 않지만 자전거를 타고 있는 분 보면 자전거 도로가 따로 되어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학원 끝나고 카페에서 친구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친구들은 다음 후기에서 소개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