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홈스테이를 떠나는 날이 왔어요!

그말은 제가 집을 구했다는 거겠죠ㅎㅎ

홈스테이 떠나는 날은 굉장히 외로웠어요..

그날 집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짐 옮기고 버스타고 이사했거든요ㅜㅜ

그래서 전날  편지랑 선물 드렸어요.

여기서 제가 실수한게 보통 선물은 도착한날 주는 것이 낫다고 하네요

일종에 잘 부탁한다 그런 개념인거죠

저는 미리 안줘서 그랬던 걸까요?

 홈스테이 맘이 마지막에는 눈에 보이게 소홀하게 해줘서 굉장히 섭섭했거든요

마지막 주는 밥만 차려놓고 집에 없었고(유일하게 말하는 시간이 이때뿐인데..)

거의 맨날 샐러드랑 빵만 나왔어요 그 흔한 감자도 안주고..

 마지막 주에는 빨래도 안해줘서...ㅜㅜ

사실 선물 별거는 아니지만 주지 말까 생각도 진지하게 했어요

위에 일화말고도 섭섭한게 꽤 많아서,,

다른 유럽친구들은 선물  안준다고도 하고

그래도 주려고 준비해 간거라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주긴했지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굳이 줄 필요 없었던거 같아요.

혹시 홈스테이 선물 주실거면 들어가는 날 주는 것이 좋을꺼같아요!

아무튼 마지막 날 집에 아무도 없어서 천천히 다시 돌아보고

맘편히 집사진 찍고 온거 하나는 좋았던거 같아요ㅎㅎ

이사이야기를 좀 하자면 이때는 짐이 많이 늘어나지 않았을때라

큰캐리어는 미리 친구네 가져다 두고

작을캐리어랑 배낭큰거하나 쇼핑백한가득? 가지고 버스타고 이사했어요!

굉장히 쉽게 생각했는데 힘들었어요... 작은캐리어라고 무시했나봐요..

택시타세요.....

사실 큰캐리어도 버스타고 친구네로 옮긴건데 그때는 더 최악이었거든요ㅋㅋ

무거워서 운전석 옆에 짐 올리는데 올리지 못해서 서서 붙잡고 탔는데

커브돌때마나....

다들 저처럼 고생하지 말고 택시 이용하세요ㅜㅜ꼭!

출퇴근 시간 때만 아니면 그렇게 많이 안나와요!

여기서 하나 택시팁은 Hailo라는  어플이에요

아일랜드 택시 어플로 일종의 콜택시의 개념이에요

어플을 이용해 기사님께 요청하면 가까이 있는 기사님이 픽업하러와요

시간과 장소는 물론 택시크기까지 선택 가능하니 이사할때 딱이죠!

특히 이 어플은 막차가 끝났을때도 유용하게 쓸수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