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할로윈 전 날에는 학원에서 파티를 하고 할로윈 당일에는 Great America라는 놀이공원에 다녀왔어요~

저는 여기 시즌권이 있었는데, 골드회원만 공짜고 다른 회원은 돈을 더 내야 한다고 해서 할로윈 전용 코스트코에서 티켓을 샀어요..

사이트에는 골드회원이 아닌 사람들은 회원 번호를 입력하면 할인해준다고 했는데 할인해준 금액보다 코스트코가 더 저렴하더라구요..

코스트코에서 티켓 30불정도에 구매했어요~

총 4명이서 다녀왔는데, 다른 두 친구랑은 시간이 안맞아서 일단 먼저 가서 있다가 만나기로 했어요~

7시부터 입장이었는데, 무서운거 싫어해서 가기싫다고 늦게가자고 어차피 친구도 늦게온다고 우기면서 뻐기다보니 8시 쯤 도착했는데 차가 밀리더라구요...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고...

사람들이 할로윈 당일이라서 그런지 엄청 많더라구요....

입구에 줄서있는데 코스튬입은 사람들이랑 얼굴 분장해서 온 사람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때부터 좀 설레기 시작했어요!!

할로윈을 제대로 처음 보내는 거라서ㅋㅋㅋ

들어가니까 불도 다 꺼져있고...좀 음산하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장면이에요...

원래 분수대인데, 분수가 안나오고 불이나와요...

추웠는데 덕분에 따뜻했어요ㅋㅋㅋ

들어가면 커다란 호박이 보이고, 곳곳에 거미줄도 보여요ㅋㅋ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요~

저는 들어가면 아무 곳에서 좀비들이 놀래키는 줄 알았는데 좀비가 나타나는 존이 있더라구요~

좀비들이 나오는 존은 느낌부터가 달라요!

뭔가 더 음산하고, 좀 더 무거운 느낌이에요...

총 세군데가 있었는데 지나갈 때마다 눈 감고 다니거나 무리지어다니는 사람들 갈때 살짝 껴서 지나갔어요ㅋㅋ

좀비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사람들보다 머리수가 적은 사람들한테 많이 가더라구요ㅎㅎ

중간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들어오자 마자 분위기 보고 무섭다고 일단 술 한잔씩하고 메이즈 들어가자고 해서 맥주 한잔씩 마시고 다녔어요ㅎㅎ

역시 술이 들어가니까 무서운게 사라지더라구요ㅎㅎ

좀비랑 눈마주쳤는데 인사했어요ㅋㅋㅋㅋ

근데 메이즈 안에서는 무서워서 옆 사람 꼭 붙잡고 나 이제부터 눈감고 귀막았다고 날 안전히 밖으로 꺼내달라고 했어요...ㅎㅎㅎ

중간에 막 치면서 놀래키고 그러더라구요.....

무서워 죽는줄알았어요..지나는 동안 눈 한번도 안떴어요..

중간에 저런 공연도 했어요~

트램플린을 이용해서 하는 공연이었는데 중간부터 봐서 내용은 모르고 그냥 묘기하는 것만 봤어요ㅎㅎ

놀이기구도 운행을 하긴하는데, 다 운행을 하지 않고 일부만 해요...

하지만 저는 놀이기구를 못 타는 관계로 그냥 사람들 타는거 구경만 했어요...

운행하는 놀이기구 중 탈 수있는 건 회전목마뿐......ㅠㅠ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1시에 끝나는데 그 때면 사람들이 많이 나갈 것을 염려해서 조금 일찍 나왔는데도 주차장엔 나가는 차가 줄을 서있더라구요....

할로윈을 즐겨보겠다고 한국에서도 안가는 메이즈를  할로윈을 즐기겠다고 들어갔다왔어요...ㅎㅎ

무서웠지만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그땐 눈뜨고 들어가야겠어요ㅎㅎ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