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ag capital 2일차

매주 월요일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열립니다. 오리엔테이션을 하기 전에 먼저 레벨테스트를 보게 되는데, 다른 어학원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여기 smeag capital은 IELTS시험을 보게 됩니다. ILETS를 처음 접해 본 저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토익시험과는 조금 다른 유형이었습니다. 레벨테스는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으로 총 4가지 유형으로 치러지게 됩니다. 시험이라서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답니다.

시험을 치고나면 점심을 먹고 학원에서 다 같이 세부의 큰 쇼핑몰인 아얄라몰에 가게 됩니다.

거기서 연수기간동안 필요한 물건들과 유심칩을 사면됩니다. 팁을 드리면 오리엔테이션은 같은 나라끼리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때 빨리 친해져야지 앞으로 생활하는데 덜 외로우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날 만난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쇼핑을 다녔습니다.

유심칩은 한국인 매니저가 데리고 간 저곳에서 샀답니다. 한국인 매니저가 다 알아서

구매해주기 때문에 돈만 준비하면 되었습니다.

그리고 꼭 한국인 매니저에게 로드 충전해달라고 하세요!

저기 직원들에게 맡기면 그냥 로드만 충전해주고 프로모션을 신청을 안 해주기 때문에 그냥 돈을 날리는 일이 생깁니다.

 절대로 저기 직원들에게 로드 충전 해달라고 하지마세요!

그리고 저는 거의 다 한국에서 챙겨 와서 딱히 살 건 많지 않았지만 여기서는 휴지를

엄청 빨리 쓰기 때문에 두루마리 휴지와 물을 아껴 쓰기 위해 바가지를 샀답니다.

쇼핑을 하고나면 어느덧 저녁이 됩니다. 그래서 아얄라몰에 있는 어느 한 레스토랑에 가서 저녁을 먹었답니다.

메뉴를 보는데 솔직히 하나도 모르겠어서 추천해주는 거 위주로 시켰는데, 그냥 다른 테이블이 먹는 거 보고

따라시키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추천 받았다가 몇 개 실패 본 게 있었습니다.

돌아가기 전 찍은 아얄라몰인데, 밤이 낮보다 훨씬 더 아름다웠답니다.

첫날이라서 되도록 빠른 귀가를 권유하기 때문에 저희는 서둘러서 택시를 타고 돌아왔답니다. 

다행히도 저희가 탄 택시 아저씨께서는 너무 친절하셨기 때문에 걱정없이 학원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택시비는 85페소정도 나왔습니다. 함께 탄 배치메이트들과 더치페이를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