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샌디에고에서는 주로 버스를 이용합니다. 버스를 샌디에고에서 처음 이용하시게 되면 많이 당황스러울거에요. 일단 버스가 좀 낡았어요. 낡은 것 자체는 괜찮은데 그로인한 문제점이 처음 타는 사람들에게 힘들어요. 낡음으로 인해 안내방송이 잡음으로 들리거나 아예 안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럼 이제 멘붕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마시고 처음가는 길에 안내방송도 안나오면 주저하지 마시고 기사분께 물어보세요. 기사분들이 직업정신도 투철하고 정말 친절합니다. 내리는 사람, 타는사람 한명한명 다 기다려 주시고 사람이 많으면 버스 안으로 교통정리도 하시고 길 물어보면 내릴곳에 도착해서 알려주시고 고마운 분들이세요. 탈때마다 서로 인사도 하고 같은 시간대에 타면 같은 기사분이 있어서 한달정도 타다보면 서로 알아봐요. 한국 버스와는 뭔가 많이 다른 느낌이에요. 버스가 안가는 곳은 없답니다. 다만... 많이 돌아가요. 어떤데는 차로 5분갈 거리를 버스타면 50분이 걸려요. 과장 아니에요. 직접 찍어본 거에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우버 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대중교통비는 저렴한 편이에요. 샌디에고에는 Compass 카드가 있어요. 한국 교통카드랑 같은거라고 보시면 되요. 1일 패스, 1주일 패스, 한달 패스가 있어요. 콤패스카드 한 장이면 트롤리, 버스 다 이용가능입니다. 샌디에고 전역을 돌아다닐 수 있어요. 다만 시간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ㅎㅎㅎ 충전은 잊지 마시고요 충전기는 이렇게 생겼어요. 아니면 가까운 Vons에서 가능합니다. 이상 대중교통 이용방법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