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온지 얼마되지않아 여행가기도 돈이 부족하고 집에만 있자니 답답하고..

그래도 여기 사는 멤버들 덕분에 가까운 바닷가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했다

그냥 고기만 구워먹자는거였는데 각자 집에서 음식이며 술이며....

여기선 낮에도 밥먹으며 맥주한잔 와인한잔하는게 평범한 일상이다

그래서 여기서 살고싶은마음이 좀 더 간절해진다ㅋㅋㅋㅋ

매주 금요일마다 만나는거 같은 이 기분은 뭘까..

여가시간이라고 해봤자 맛집 찾아다니는게 전부였던 나에게

이런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멤버들에게 감사를..ㅋㅋ

각자 조금씩 음식을 가져온다는게 휴ㅋㅋㅋ 작게 보이는 야채꼬지들은

베지테리어를 위한.... 고기를 먹지못하기때문에 따로 만들어줌!!

내가 좋아하는 마늘!!! 마늘을 참기름에 자글자글 구워서 후후 불어먹으면...

나는 생마늘을 좋아하는데!!!! 처음 먹어봄ㅋㅋㅋㅋ

여가시간이 점점 파티가 되어가는기분은 뭘까.... 이날은 공차기도하고 피구도하고

비도 오는데 땀도 흘림

숯불에서 직화로 구워먹는 고기와 소세지

이날은 소세지가 모자랄정도였는데 여기선 소세지를 잘 골라야 먹을수 있음..

왜냐면 여기 현지인 입맛이랑 아시아 입맛이랑 달라서 한국인들이 추천해주는걸

꼭!!!! 처음엔 아무꺼나 먹지말길ㅠㅠ

마지막으로 여기서 흔한 맥주~

맥주가 너무 싸서 물처럼 마시는 맥주 하지만 뉴질랜드에선 길거리에서

주류를 마시게 되면 잡혀가니까 주의하기!!

공원에서도 지정된곳에서만 마실수있으니 꼭 확인해보고 가져가야됨

주위에 바다가 많아서 쉬는날만 되면 걸어가고 했는데 오늘처럼 바베큐도

이 나라의 문화를 작게나마 즐기는것도 처음이라 뉴질랜드로 조금 스며든기분

(사실 여가시간에 GYM 가는게 보통인데 이 날을 자랑하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