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크지 않은 더블린에서 생활하다보면 돌아다닐 곳 다 돌아다니고~ 매일 학원생활만 하다보면 지루함을 느끼는 시기가 옵니다.

그래서 운동이나 여가생활 보내는 팁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먼저 한국처럼 여기도 헬스장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헬스장보다 금액도 저렴해서 이용하는데 크게 부담이 없어요.

한국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벤던짐의 가격을 살펴보면,

한 달 이용 금액은 18.95유로에 가입비가 15유로가 붙고

일 년 이용 금액은 185 유로로 25만원이 안 되는 금액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끔씩 3명을 모아서 동시에 가입하면 135유로 정도에 가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하고 있어요.

일 년치를 회원권을 끊어놓고 이용 기간이 남았는데 귀국해야 하는 한국 학생들 끼리 정식 양도도 해서 저렴한 가격에 운동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11시에 더블린 내에 있는 공원에서 요가 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업 후에는 기부 형식으로 소액씩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에요.

많은 돈을 내지 않아도 되니 학생들이 이용하기에도 좋고,

날씨 좋은 주말 아침에 공원에서 요가를 즐기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요가가 헬스에는 별 관심이 없고 더블린 생활이 점점 지루해 지던 찰나에

더블린에 클라이밍 센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바로 awesome walls 라는 실내 클라이밍 센터인데요,

위치는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40분정도 걸리는 더블린 11에 핑글라스 라는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글 에서 위치 검색 후 바로 찾아가 봤습니다.

한국에도 클라이밍센터가 있지만 한국 실내센터와는 규모가 크게 차이가 났어요.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까지 올라 갈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정말 신세계 였습니다!

이렇게 가격표를 살펴보면

매주 수요일 5시 이전까지 입장하면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어 5유로만 내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클라이밍 전용 신발도 3.5유로의 금액을 내면 각자 발 싸이즈에 맞는 신발도 대여가 가능해요.

그리고 bouldering 이라고 그냥 장비 없이 이용하는 건 신발만 대여하면 되지만

harness라는 장비까지 대여하게 되면 3.5유로의 대여료가 추가 됩니다.

이렇게 장비를 빌리고 입장하면 시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센터 안에 간단한 커피와 스낵도 팔고 있어서 쉬엄쉬엄 운동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 오면 직원이 직접 하는 방법과 안전하게 착지하는 법 등등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초보자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운동인 것 같아요.

저는 회원가입도 해서 시간이 날 때 마다 가서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라는 나라 자체가 작고 더블린도 하루면 다 돌아볼 수 있는 작은 도시다~

이런 이야기가 많은데요,

이렇게 작은 더블린 안에서도 알차게 여가 생활을 보낼 수 있으니 아일랜드 연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소식으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