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으면 또 만들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PPSN 인데요,

PPSN은 Personal Public Service Number의 약자로

아일랜드에서 이루어지는 취업활동, 세금, 복지 이용 등을 위한 개인번호를

발급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일자리를 구하기 전에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이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번호만 발급 받고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일자리를 구하고 나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한 뒤 발급을 받을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니까 ppsn을 발급 받기 전에 할 일은!

1. 일자리를 구한다.

2. 일자리를 구한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는 증명서를 받는다.

3. 온라인으로 예약날짜를 잡는다.

입니다.

저는 일자리를 구한 곳에서 제 여권사본과 GNIB를 확인하고 다음날 바로 증명서를 써 주셨어요.

이렇게 써준 WORK LETTER를 받았습니다.

WORK LETTER는 딱히 폼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여기서 일하고 있다는 증명만 되면 됩니다.

그리고 PPSN 번호는 일자리를 구하면 최대한 빨리 받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PPSN 번호가 없으면 페이에서 Emergency tax라고 해서 세금을 40%나 떼가기 때문이에요.

세금은 한국에 돌아가기 전 모두 환급이 가능하지만 아일랜드에서 생활하고 있을 때 당장 한 푼이라도

더 받는 것이 생활에 도움이 되겠죠 ㅠㅠ

그 다음 www.mywelfare.ie 사이트에 접속한 뒤

이 곳에 들어가서 예약 날짜를 잡으면 됩니다.

이것도 다음날 바로 예약날짜가 잡아지는 건 아니구요,

여기에 들어가면 가장 빠른 예약 날이 이주 뒤 정도에요. 그리고 시간대를 선택한 후

약속 된 날짜와 시간에 여권, 거주지 증명서 (저번에 GNIB 만들 때 받아 놓은 은행 잔고증명서 가져가시면 돼요),

WORK LETTER를 들고 방문하면 됩니다.

PPSN 사무실은 더블린에 두군데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더블린 시내 parnell st.에 있는 사무실로 방문날짜를 잡고 갔었습니다.

도착하면 예약여부와 시간을 확인 한 뒤 서류 한 장을 줍니다.

이름과 현재 살고 있는 주소 국적 등 간단한 인적사항을 작성한 뒤 다시 접수 카운터에 가져다주면 몇 번 카운터로 가라고 얘기해 줍니다.

예약한 시간이 되면 아까 말해준 카운터로 가서 가져온 서류들 주면

이렇게 생긴 종이를 주는데 이 질문들 중에서 두 가지를 선택해 답을 적어 주고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으면 끝입니다.

이것도 바로 번호를 발급해 주는건 아니구요

한 일주일 기다리면 집으로 우편발송을 해줘요.

이상, 크게 어려운건 아니지만 만드는 과정이 귀찮은 PPSN 발급 받는 방법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