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유학 서포터즈 김수민입니다~

저는 올해 7월부터 밴쿠버에 위치한 ilsc라는 어학원에서 공부 중입니다!

오늘은 캐필라노 서스팬션 브릿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는 캐필라노를 7월 말 즈음에 다녀왔는데, 그날 날씨가 참 좋았어요.

캐필라노는 스탠리 파크에서 연결되는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를 건너서 북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협곡이에요.

캐나다플레이스에서 캐필라노 및 그라우스 마운틴을 가는 무료셔틀버스를 하는데 저는 그 셔틀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셔틀버스 기다리면서 안내하는 직원한테 바로 입장표를 구입할 수 있어요.

저는 학생 아이디 카드 할인으로 34.95불로 갔습니다. 원래는 40불이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ㅠㅠ

그 셔틀 버스 타고 한 40분?안되게 걸린 것 같아요.

입구에 들어서면 캐나다 정착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 꾸며져 있습니다.

사진찍으라고 포토존도 꾸며놨더라구요.

유럽에서 이주해온 개척자들과 인디언 사진을 비롯한 물건들이 전시되어있고, 그 안쪽으로 더들어가야 캐필라소 서스펜션 브릿지가 나옵니다.

여기는 연간 80만 명이 넘는 여행자들이 찾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해요.

위 사진은 다리 근처에 가면 나오는 기념품샵?같은 곳을 찍은 사진이에요.

그리고 팜플렛에 도장 찍는 게 있는데 도장을 모두 모으면 무언가 주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도장을 3개밖에 못찾아서 완성을 못했지만 혹시 시간나시고 심심하시면 한번 다 모아 보세요~

위의 사진이 바로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입니다.

이때 한창 성수기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이 다리는 길이 137미터, 높이 70미터로 1889년에 처음으로 만들어졌는데 현재의 다리는 네번째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요.

다리 주변에는 기념품점, 아담한 정원, 원주민 문화센터 등이 있습니다.

매표소 맞은 편에는 브리지하우스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어요.

캐필라노를 오르다 보면 이렇게 날씨를 적어둔 표지판도 있더라구요.

수기로 날씨를 적어둔 건 처음봐서 신기해서 찍어놨습니다.ㅎㅎ

여름이라 날씨가 덥긴했지만 산(?)속이라 약간 쌀쌀할 수 있으니 겉옷챙겨가세요~

이런 표지판말고도 중간중간 나무나 식물에 대한 정보가 기재되어있는 표지판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캐나다 도착하고 얼마안되서 간 곳이라 더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인데요,

진짜 쥬라기 월드나 쥬라기 파크 영화속 한장면에 있는 듯했던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생대나 중생대마냥 식물들도 큼직큼직하고 나무도 크고 엄청 키가 커요. 

같이 간 친구들이랑 쥬라기 공원 다 세트장쓴줄 알았더니 정말 그 시대처럼 생긴 곳이 있구나 하면서 신기해했어요.

여기를 가다보면 새를 들고계시는 직원분들이 있습니다.

정확한 종은 모르겠지만 일종의 매같은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이 옆에는 부엉이? 올빼미?같은 새가 하나 앉아있는데 울음소리가 특이합니다.

직원분들이 새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 저희는 큰 관심이 없어서 넘어갔습니다.


 

중간에 큰 나무가 쓰러져있길래 이게 뭐지싶었는데 천둥인가 폭풍인가에 의해 나무가 쓰러진 걸 그대로 놔둔거라고 해요.

이 나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ㅋㅋㅋ사람들이 돈도 던져놓았더라구요.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저는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저 자신은 멀미가 심한편이라 솔직히 좀 멀미가 났지만 그래도 한국과는 전혀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시간나면 한 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