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11월 29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서 쇼핑을 하기 위해 영국인들은 물론이고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간다는 비스터 빌리지를 또 다녀왔어요.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 감사절의 다음날인데
미국에선 가장 큰 규모의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이 날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새해까지

쭉 연말 쇼핑 시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 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에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러 오기 때문에
소매상들이 적자를 보다가 흑자를 보기 시작했다

 Red to black

라는 의미에서 불리기 시작했다는 말이 있어요.

그 외에도 다른 뭐 어두운 과거 역사와

 관련된 말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제가 들은 바로는 위에 제가 설명한 게

가장 최근에 나온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보통 흑자가 나면 검은색으로 적고 적자가 나면 붉은색으로 적는데

 그런 것과 연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쇼핑을 좋아하는 저는 카플란 친구들과

함께 29일 금요일에 쇼핑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호스트 가족들에게 물어봤더니 늦게 가면

캐리어를 가져오는 외국인들과

런던에서도 쇼핑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원하는 제품이 없거나 편하게 쇼핑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과 얘기한 끝에

오픈 시간 전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비스터 빌리지로 갈 땐 전에 포스팅한 것과 같이

 기차로 갈 수 있고 버스로 갈 수 있습니다.
괜찮다면 택시로도 갈 수 있어요.
일찍 도착한 저희는 근처 24시 맥도날드에 가서

얘기하고 놀며 기다렸습니다.

재밌었어요.

그리고 새벽 4시부터 줄 서서 기다린다는 말이 있었는데
직접 가서 본 결과,
대충 6시 반에서 7시 사이부터

사람들이 보이는데 직원분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Pret A Manger 카페가 8시 오픈인데

 블랙프라이데이라 그런지 7시에 문을 열었더라구요.
덕분에 마음 편하게 안에서 기다렸다가 7시 50분부터

각자 원하는 매장 앞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쇼핑을 했습니다.

그리고 비스터 빌리지에서 Customer Centre

공간으로 가면 VIP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 할인 가능한 쿠폰인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엄청 다양한 방법으로 받을 수 있더라고요.

저는 이 날 카플란 친구가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를 보여주고

쿠폰을 받아와서 혜택을 좀 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또 결제하기 전에 직원에게

쿠폰 할인 적용 가능한 제품인지 물어봐야 합니다.

모든 제품에 적용되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택스리펀이랑은 별개로

할인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무조건 챙기세요!

확실히 블랙프라이데이에 간 비스터 빌리지는 전에

다녀왔을 때랑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분주합니다.

아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해서

딱 그 날 하루만 세일을 하는 건 아니고

전날부터 해서 4일 정도 진행합니다.

하지만 제일 큰 세일은 당일에 해요.

한국에서 즐기는 블랙프라이데이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기 때문에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을 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선택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사려고 하는 것을 딱 생각해두고 가세요.

그럼 8시에 시작해서 9시 30분쯤

쇼핑을 깔끔하게 끝낼 수 있어요.
친구들과 흩어져서 각자 쇼핑하다가

 9시 반에 비스터 빌리지 게이트 앞에서 만나 기차를 탔습니다.

그리고 기차역에서 저는

캐리어를 들고 내리는

어마어마한 인파를 만났었어요.

그러니 쇼핑을 여유롭게 잘 즐기고 싶으시다면

오픈 시간 조금 전에 미리 가세요..

또.. 금요일이기 때문에 맞아요....

 저는 학교에 갔어야 했어요.
다 같이 카플란에 가서

 두 번째 수업부터 들었습니다.

 대단하죠..?^^

첫 수업을 빠졌지만 블랙 프라이데이는

 선생님들도 인정해주는 그런 날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도 블랙프라이데이 때

쇼핑하고 즐기시길 바라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