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매달 있는 수업 마지막 날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항상 수업은 매달 첫째 주 화요일부터 시작해 넷째 주에 끝나는데요.

저는 오후반 수업이라 월~수 수업, 목~금 수업 이렇게 2개로 나뉘어져 있어 수업의 마지막 날을 2번 맞이합니다.

성적은 월~수 수업의 시험 결과로 평가되기 때문에 수요일은 피드백을 받으며 다음 달의 수업을 선택하고, 금요일은 선생님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마지막 날을 즐기며 보냈습니다.

저번 달의 월~수 수업 마지막 날에는 선생님이 각자 나라의 음식을 준비해오길 원하셔서 저는 참치김치볶음밥을 해갔습니다.

일본 친구는 카레, 콜롬비아 친구들은 아레빠스라는 옥수수빵과 감자, 과자 등을 준비해왔고 브라질 친구는 초코케잌을 준비해왔습니다.

대부분 남미 친구들은 김치에 대해 알지 못해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맛있다며 잘 먹는 모습에 안심이 되고 뿌듯했습니다.

저도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었던 남미 음식들을 이 기회에 먹을 수 있어서 색다르고 너무 좋았습니다.

음식을 먹으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도착한 순서대로 선생님과 면담을 하였습니다.

각 시험에 대한 피드백을 주면서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얘기하고 다음 달 수업을 선택하였습니다.

수업 선택은 바로 해야 하기 때문에 면담 전에 미리 어떤 수업들이 있는지 보고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아직 제 영어 실력은 많이 부족한 것 같은데 벌써 I4가 됐네요..

앞으로 레벨에 맞는 실력이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날에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가장 많이 친해지는 것 같아요.

이날은 음식 교환 후 werewolf라는 게임도 했는데 약간 한국의 마피아 게임과 비슷했습니다.

늑대인간을 추리해서 죽이는 게임이었어요!

어느덧 브리즈번에서 생활한지도 2개월이 지나 벌써 3번째 세션을 겪고 있어요.

학원을 다니다 보면 한주가 금방금방 지나가 있는데 남은 4개월,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