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제가 듣고있는 캠브릿지 수업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3월 4일에 EC Vancouver에 들어와서 ESL 수업을 약 2주간 듣고

고민 끝에 캠브릿지 수업에 신청해서 들어온 경우인데요.

사실 처음 계획은 3~6월까지는 남들과 똑같이 ESL 과정을 듣고

7월에 열리는 캠브릿지 수업을 들으려 했으나

제가 학원에 올 때 치는 시험에서 생각보다 잘 쳤더라구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캠브릿지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어느 레벨 이상이 되어야 한답니다^^;

저번 후기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학원에 들어오실 때

모든 학생분들은 pre-test를 치셔서 자기 레벨에 맞는 반에 들어가게 됩니다.

Basic = Beginner / Elementary

Low = Pre-intermediate / Intermediate

Mid = Intermediate / Upper Intermediate

High = Pre-Advanced / Advanced / Proficiency

이렇게 레벨들이 놓여져 있을 때,

캠브릿지 수업은 Upper Intermediate 레벨부터 수강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어 어찌저찌 무사히 캠브릿지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원에서 다루는 캠브릿지 시험은 CAE, FCE 레벨이 있습니다.

CAE 는 보통 Pre-Advanced부터, FCE는 Upper Intermediate부터 듣습니다.

저는 CAE를 갈 수 있었음에도 FCE를 선택했지만요~ㅎㅎ

캠브릿지 수업이 좋은 이유는 한국인이 별로 없습니다.

보통 ESL 과정을 들으시기 때문이죠.

저희 반만 하더라도 한국인은 3명 뿐인데, 스위스인이 10명이 넘기 때문이죠.

그리고 스페인인이 1명, 일본인이 1명이었는데 이 친구는 나가버렸죠...

아무튼! 제가 ESL 수업과 캠브릿지 수업을 둘 다 들어본 결과,

캠브릿지는 좀 더 아카데믹한 수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SL에서는 잘 가르쳐주시지 않는 표현들도 많이 배울 수 있고

Reading, Listening, Writing, Speaking 등을 포함하고 있는

캠브릿지 시험 자체를 통과하기 위해서 좀 더 빡센(?) 느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ESL 수업을 들으면서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월,수,금은 니나 티쳐가, 화,목은 니콜라 티쳐가 저희를 가르쳐 주십니다.

두 분 모두 열정적이고 친절하셔요. 모르는 것을 물어볼 때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답니다.

제가 쓰는 교재와 각종 프린트... 프린트... 프린트 등...

수업내용은 따라가기에 무리가 없지만, 시험은 어렵습니다...

특히나 영어 표현이나 문법을 전반적으로 다 알고 계셔야 하셔서

영어가 친숙하지 않으신 분은 정말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앗 캠브릿지 수업은 매달, 매주 열리는 수업이 아니니, 사전에 알아보셔야 할 거에요.

캠브릿지 시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른 후기로 찾아뵐게요.

이상으로 이번 후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