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합리적인 화요일 보내기

 화요일이 되면 시네플렉스에서 영화를 반값으로 볼 수 있고 세인트 루이스에서 윙이 반 값으로 먹을 수 있어요. 제가 화요일을 보낸 방법을 주로 영화보고 치맥먹으러 가는것!!!!  

 먼저 학교를 마치고 영화를 보러갔어요. 갓 개봉한 영화는 화요일 날 많은 사람들이 보기 때문에 예약을 하는게 좋지만 저는 거의 대부분 예약안하고 직접가서 영화표를 샀어요. 겨울에는 사람들이 화요일이라도 영화를 많이 안봐서 굳이 예매를 서두를 필요는 없었는데 날이 풀리니까 사람들이 영화를 많이 보더라고요. 보통 좌석제가 아니라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에 앉는거지만 종종 좌석제로 운영되는 영화관이 있어요. 

 영화는 당연히 한글자막, 영어자막이 없기때문에 저의 영어실력을 테스트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야....할텐데 과도한 집중으로 지금 본 영화 반 이상을 졸면서 본 것 같아요:) 그래도 디즈니는 어린이를 겨냥한 거라서 그런지 최근 본 알라딘은 이해가 쏙쏙 되더라고요. 그래서 두 번이나 봤답니다:)  

 던다스랑 몇 곳은 vip 관도 있어요. 처음에 19+로 되있는 상영관에 아무생각없이 예매를 했는데 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가격이 많이 나와서 놀랐지만 그냥 영화를 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vip관이었더라고요. 누울 수도 있고 주류나 음식을 시킬 수 있더라고요. 음식이 아주 맛있지는 않았는데 가격이 비싸서 한 번 밖에 안 가봤지만 좋은 경험이 었던 것 같아요:) 

 화요일에 보면 택스 포함해서 9불 정도 매주보기 쉽지는 않지만 재밌게 영어를 접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 추천해요. 

화요일 영화 그리고 치킨 !!!!